번식우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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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만전후 생식기 질병

자궁 또는 질의 파열
난산, 무리한 견인, 절태 수술후 태아의 돌출된 뼈에 의한 상처 등으로 발생한다. 식욕이 떨어지고, 복막염이 발생하며 3 ~ 7일이내에 폐사한다. 개복수술로 파열된 부분을 봉합하여야 한다.
회음 및 음문의 파열
큰 태아를 과도하게 견인하여 발생한다. 초산우에서 많이 발생한다. 출혈이 심하지 않을 때는 특별한 처치를 하지 않아도 자연치유 되지만 심할때는 봉합수술을 해야 한다.
질탈
  • (가) 원인
    임신말기에 에스트로겐 분비량이 많아지면 골반인대와 질 주위조직의 이완과 함께 외음부 및 괄약근의 부종과 이완이 일어나 발생한다. 경산우, 노령우, 난산, 쌍태분만, 계류사육, 과비된 소에서 발생이 많다. 분만시 질의 손상, 질 주위조직에 과다한 지방침착, 거친 조사료의 대량섭취, 추운 날씨와 관계가 있으며, 큰 외음부를 가진 소에서 발생가능성이 높다. 암소에 비육촉진제로 에스트로겐 물질을 먹일 경우와 클로버 등의 초지에 방목할 경우에 발생한다. 발정시, 임신말기, 난포낭종 시에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임신말기의 복압의 증가, 전고후저(앞다리가 높고, 뒷다리부분이 낮은 상태)에서 장기간 사육시도 발생가능성이 높다.
  • (나) 증상
    질탈은 질이 외음부 밖으로 탈출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때 자궁 및 자궁경관도 후방부위로 이동이 일어난다. 가벼운 것은 서있을 때는 들어가고 앉으면 나오는 증상을 나타낸다. 주로 발생되는 시기는 태반에서 에스트로겐이 대량 분비되는 시기인 분만전 2 ~ 3개월이다. 노출된 질점막은 부종, 염증, 동통, 감염이 심하게 일어나 괴사를 일으키기도 한다.
  • (다) 예후
    심하지 않고 상처가 없을 경우는 분만하는데 지장이 없으며 분만후에는 정상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상처가 발생하여 출혈이나 괴사가 일어나면 예후가 불량하다.
  • (라) 치료 및 예방관리
    탈출된 질을 정복한 후 외음부압정대를 이용하거나 음문봉합법 등의 수술로 교정하여야 한다.
자궁탈
  • (가) 원인
    칼슘결핍증에 의한 자궁광인대와 자궁의 이완이 직접적인 원인이고, 분만후의 자궁회복을 지연시키는 영양불량, 쇠약, 난산 및 후산정체 등이 발병을 촉진한다. 산도에 이상이 있을 때 통증 때문에 무리하게 지속해서 힘을 주기 때문에 발생한다. 후구가 후방으로 경사진 스탄쳔(stanchion)우사에 장시간 계류된 상태에서 분만할 경우와 난산처치시 자궁이 건조된 상태에서 태아를 강제로 견인할 경우, 경산우, 허약우나 노령우, 에스트로겐 함량이 높은 클로버 채식 등에 많이 발생한다.
  • (나) 증상
    분만후 임신하였던 자궁의 일부 또는 전부가 질내 또는 외음부 밖으로 탈출한 상태를 말하며, 긴급을 요하는 질병이다. 가을과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며 분만후 5 ~ 6시간에 발생이 많고 드물게는 48 ~ 72시간에 발생되기도 한다.

    보통 횡와자세를 취하는 경우가 많으나, 탈출된 자궁이 비절부위까지 늘어뜨린 채 기립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이급후증(계속적으로 변이나 오줌을 누려고 힘을 주는 행동), 불안, 동통호소, 식욕감퇴, 맥박수와 호흡수 증가 등을 나타내기도 한다. 탈출된 자궁은 자궁각 한쪽이나 양쪽의 태막과 자궁점막이 노출되어 똥, 깔짚, 오물, 혈액 등이 부착된 상태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며 부어 있고 4 ~ 6시간 이상 경과하면 암적색으로 변하고 건조하여 균열이 일어나고 괴사된다.
  • (다) 예후
    조기에 발견하여 자궁이 심하게 손상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집어넣은 경우에는 양호하나, 지연된 경우나 쇠약, 기립불능 등 전신증상과 내출혈 등의 합병증이 되는 경우에는 예후가 불량하다.
  • (라) 치료 및 예방관리
    수의사가 도착할 때까지 축축한 수건 또는 비닐이나 플라스틱 자루 등에 자궁을 넣어 자궁이 건조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환축이 서있는 경우에는 뒷다리가 앞다리보다 높게 한 상태에서 질, 자궁을 외음부 높이까지 들어 올리고 있어야 한다. 이는 혈액순환장애를 감소시켜 질, 자궁점막의 부종 증가와 혈관손상을 방지하기 위해서이다. 정복 후 외음부 압정대를 이용하거나, 음문봉합법 등의 수술로 교정하여야 한다. 자궁정복은 자궁탈 발생 2시간 이내에 처치하여야 하며 정복시 자궁은 가온 생리식염수, 염소, 4가 암모늄, 2%명반수와 같은 자극성이 적은 소독약을 소량 첨가한 물로 자궁을 완전히 세척한 후 주먹과 팔로써 지그재그로 질, 경관을 자궁안으로 밀어 넣은 다음 음문봉합을 실시한다. 자궁정복이 완료된 후, 30 ~ 50단위의 옥시토신(oxytocin)주사와 함께 1 ~ 2g의 테라마이신 등의 광범위 항생제를 국소적·전신적으로 투여하면 효과가 있다.
태반정체
  • (가) 원인
    발생요인은 유 · 사산, 난산, 임신기간이 과도하게 길거나 짧은 경우, 과비한 소, 축사에 가두어 관리한 소, 쌍태분만, 저칼슘혈증(유열) 등을 들 수 있다. 무더운 여름철 분만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부신피질호르몬제를 사용한 분만유도시에는 태반의 박기작용이 방해되어 후산정체가 많이 발생한다. 발생율은 6.3 ~ 14.6%이며, 1산차 4.2%, 2산차 7.8%, 3산차가 14.6%로서 산차가 증가함에 따라 발생율이 높아진다.
  • (나) 증상
    정상적으로 분만한 소에서는 태막(=태반, 후산)은 태아만출 후 3 ~ 8시간 이내에 배출된다. 분만후 8 ~ 12시간이 경과하여도 후산이 나오지 않으면 후산정체이다. 자궁염, 유방염의 발생과 수태율 감소를 초래한다.
  • (다) 예방
    분만예정일 전후에 소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관리한다. 분만후 태반의 박리를 촉진하기 위해 요소가 함유된 질정을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저칼슘혈증의 소는 자궁무력증으로 후산정체를 유발하기 때문에 저칼슘혈증에 걸리지 않도록 한다.
  • (라) 처치요령
    • ① 호르몬 및 약물 요법
      후산정체에 따른 세균의 발육억제를 위해 설파제, 항생제 등을 주사한다. 요소가 함유된 질정을 2개 정도 자궁내로 집어넣고 옥시토신을 3일간 주사한 후 후산을 외부에서 잡아당기면 나오는 경우도 있다.
    • ② 자궁내 손을 삽입하여 제거(용수제거)
      예전에는 이러한 방법을 많이 사용하였으나 손을 사용하여 후산을 아무리 잘 제거를 하였다 하더라도 자궁내막의 손상을 피할 수가 없어 패혈증의 위험성이 증가되기 때문에 하지 않는 편이 좋다.
자궁내막염 및 자궁축농증
  • (가) 자궁내막염
    분만후 자궁퇴축은 26 ~ 56일(평균 42 ~ 47일)이 소요되는데, 분만시나 분만초기에는 질병 방어력이 낮아서 세균, 곰팡이, 원충 바이러스 등의 자궁내 감염이 쉽게 일어나고 자궁오염, 질의 창상이나 병변이 존재할시는 매우 잘 일어난다. 자궁질환 중 가장 많이 발생되며 자궁의 감염 및 이차적인 염증에 의한 것이 많고, 불임의 주요원인이다. 정자의 운동성을 방해하여 자궁내에서 정자의 상행을 방해한다. 수정란의 착상을 저해하고 착상하여도 조기에 수정란이 사멸되기도 하며 유산을 일으킨다.
  • (나) 자궁축농증
    자궁내에 농 및 점액·농성삼출물이 분만후 45 ~ 90일까지 외음부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자궁강내에 저류된 상태를 말하며, 영구황체의 존재와 무발정이 특징이다.
  • (다) 치료
    자궁세척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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