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식우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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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독증

원인
케톤증은 영양과잉으로 발생하지만 임신중독증은 영양부족으로 발생한다. 특히 쌍태임신인 경우는 태아의 당소비량이 증가하는 반면 임신자궁이 복강의 대부분을 차지하여 소화관의 용적과 소화기능이 떨어져 당분이 보충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한다. 즉 태아와 모체에서 요구되는 당생산이 부족하여 저혈달증을 일으키게 된다. 난폭한 관리나 수송 등과 같은 스트레스는 발생을 촉진시킨다. 동시에 과케톤증에 기인한 과산증은 이병을 더욱 악화시킨다.
증상
임신독혈증이라고도 하며 저혈당증 및 케톤혈증이 있다는 점에서는 케톤증과 아주 비슷하나 질병의 경과, 영양적 예방효과, 치료에 대한 반응 등에는 많은 차이가 있다. 대부분 임신 8개월령 이후의 임신말기에 발생하며, 발병초기의 특징적인 증상은 저혈당증이다. 소가 우둔해지고 기둥이나 벽에 기대고 서있으며, 밝은 빛을 피하는 경향이 있다. 초기에는 농후사료를 잘먹는 편이다. 심해지면 우군에서 이탈하여 혼자서 있고 눈물을 흘린다. 비틀거리고 시각 · 청각장애도 일으킨다. 사료를 입에 넣어 주어도 삼키지 못하는 연하장애가 일어난다. 체온은 38.5 ~ 41℃로 일정치 않다. 나중에는 뇌의 포도당 부족으로 신경증상을 나타낸다.

말기에는 모체조직에서의 포도당이용이 장애되어 과혈당증, 신장기능 감퇴 및 요독증, 순환장애, 호흡장애, 간기능장애 및 독혈증을 일으켜 폐사에 이르게 된다. 질병말기에는 눈이 멀어 앞을 잘 보지 못하며 호흡곤란을 일으키고, 눈의 흰부위나 질점막이 청색으로 변하는 청색증이 발생하고 조용하게 폐사하게 된다. 최초의 증상이 나타난 후 3 ~ 7일내에 죽게 된다.

혈당, 케톤뇨 등과 같은 것은 진단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 임신중에는 정상적인 소라도 약간의 케톤증이 있고 혈당치는 본병 말기에는 정상 또는 그 이상으로 상승하기 때문이다. 임신말기에 뇌증상 및 호흡기, 신장 및 순환기 장애가 일어나면 이질병으로 의심한다.
예방
임신기 동안 특히 임신 초기와 중기에 어미소가 살이 너무 찌지 않게 관리하고 임신말기에는 사료를 증량급여하여 영양이 부족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 료
효과적인 약물치료법이 없다. 제왕절개를 하여 임신을 종결시키는 것이 최상의 방책이다. 약물요법으로써 대량의 포도당 정맥주사, 당밀, 따뜻한 물, 제1위 미생물제제 등을 먹여 치료를 시도하나 그 효과는 아주 적다. 과산증이 발생하였을 경우 2% 중탄산소다가 함유된 포도당 전해질용액을 5 ~10ℓ 정맥주사하여 치료하였다는 보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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