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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 매개 질병

원 인
진드기가 매개하는 질병은 아나플라즈마병, 타일레리아병, 바베시아병이 있으며 보통 파이로병이라 부른다. 이들 질병은 흡혈파리, 모기 및 외과기구로도 전염된다.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전세계적으로 발생되고 있으며 단독으로 보다는 혼합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사슴이 소에 대한 보균자의 역할을 하고, 소가 없는 지역에서는 사슴에서 사슴으로의 전파가 이루어진다고 하지만, 역학에 있어서 소가 보균자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한다.
증 상
되새김하는 반추동물의 질병으로 빈혈(그림1), 황달 및 고열이 주된 증상이다. 소의 나이와 관계없이 발생하지만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발생이 심해진다. 1세 미만에서는 비교적 증상이 가볍고, 1세이상 2세미만에서는 급성증상을 나타내지만 폐사되는 경우는 드물다. 2세이상 3세 미만에서는 병성이 급성이며 때로는 폐사되기도 하며, 3세이상에서는 심급성이며 폐사예가 증가한다. 급성증상은 발열(40~42℃), 빈혈, 황달, 식욕부진, 변비, 쇠약, 탈수, 유산 등의 증상을 보인다. 바베시아의 경우는 혈색소성 빈혈과 혈색소 뇨를 나타낸다. 빈혈과 함께 비유가 정지되고 유산과 호흡촉박이 있으며 신경증상도 보인다. 한번 감염된 소는 일생동안 보균우가 되며 재감염에 강하다. 병리소견으로서는 빈혈, 황달의 소견으로 비장종대, 담낭의 폐색, 심막낭의 점상출혈이 있다. 심장은 퇴색되어 있고, 간장은 황색 또는 갈색의 반점이 생긴다. 혈액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다.
그림1 창백한 눈결막
예 방
방목지에서 진드기를 박멸하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방목우의 감염방지는 실제적으로 불가능하다. 따라서 방목하는 소는 15~30일 간격으로 진드기 구제제로 약욕을 실시하는 것이 최선이다. 어린 소는 저항성이 강하다는 점, 감염면역이 성립된다는 점을 이용하여 겨울철 사사기에 계획적으로 감염시킨 후 회복시키면 방목시에 발증을 줄일 수 있다. 6~12개월령사이의 방목경험이 없는 우군에 베레닐을 방목전 또는 직후에 예방적으로 투약하고 3~7일간 진드기가 출현하는 초여름철에 일일방목을 실시하고 4주이상 계류하면서 면역이 형성되도록 유도한다. (타일레리아 및 아나플라즈마병의 혼합 감염을 막기 위하여 베레닐과 함께 부파바콘과 테트라싸이클린 제제를 교대로 예방적으로 투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방목전후에는 부신피질호르몬제 등의 면역억압을 일으키는 제제의 사용을 피한다.
치 료
발병우는 장거리 수송이나 보행을 금지시키고 직사광선, 고온, 고습도의 장소를 피하고 양질의 사료를 급여한다. 증상이 심한 소는 수액 및 강심. 영양제를 주사한다. 빈혈이 심한 소는 1~3리터 수혈을 한다. 아나플라스마는 이미도카르브와 테트라싸이클린계 항생제를 주사한다. 대부분 소화기 장애를 동반하기 때문에 증상에 따라서 위점막보호제 및 소화제를 투여한다. 바베시아병은 Diminazene diaceturate (베레닐)을 체중 300㎏당 1.05g을 투약한다. 타일레리아나 아나플라즈마병의 혼합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부파바콘(부타렉스)과 지속성 옥시테트라싸이클린을 병행하여 투약한다. 스트레스에 매우 민감하므로 치료시 주의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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