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대전충남한우조합 창립
\"양축가의 경제이익 창출\" 지향
OEM사료 생산·공급 / 고유브랜드 개발 자체판매 / 벤치마킹 모델로 육성
\"5번째 한우조합은 어디가 될까\"
한우인들이 애타게 기다리던 5번째 한우조합이 드디어 탄생했다.
대전충남한우조합(조합장 이두원).
대전광역시와 충청남도를 업무구역으로 하는 대전충남한우조합이 지난 8월 27일 홍성 청소년수련원에서 전국 한우조합장들과 조합원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마치고 이두원 추진위원장을 초대 조합장으로 선출, 농업환경변화 대응 및 한우인의 권익보호운동을 보완할 수 있는 조직으로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대전충남한우조합의 탄생을 애타게 기다린 데에는 다름아닌 품목별 조합이 5개가 되면 중앙회를 구성할 수 있기 때문.
충남에는 기존 충남을 업무구역으로 하는 충남한우조합이 이미 설립되어 활동하고 있는 상황에서 업무구역이 겹치는 대전충남한우조합이 탄생, 또다른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한우협회 이두원 충남도지회장을 추진위원장으로 하고 지난 1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한우조합으로는 전국에서 5번째 조직으로 탄생한 대전충남한우조합은 운동체와 경영주체가 힘을 합쳐 탄생했다는 점에서 본 조합만의 특성을 가진다. 기존 충청남도를 업무권역으로 하는 충남한우조합이 활동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 탄생했다는 점에서 본 조합만의 특성을 가진다.
기존 충청남도를 업무권역으로 하는 충남한우조합이 활동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 탄생한 대전충남한우조합은 설립과정에서 충남한우조합과 광역화된 한우조합설립을 기도했으나 양측의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결국 새로운 한우조합의 길을 선택, 한도에서 두개의 한우조합이라는 각자의 길을 가게되어 공생의 길을 걷게 되었다.
조합탄생에 산파역을 담당한 이두원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5천년 역사와 같이한 한우는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며 \"조합이 이를 담보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본조합이 성공했을때 벤치마킹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충남한우조합은 지난해 10월 이두원 한우협회 충남도지회장을 비롯해 한우인들이 대구경북한우조합을 방문해 사료배합비를 지원받기로 합의했으며 이어 충북도지회를 찾아 조합설립에 따른 현장방문을 실시, 지난 4월 29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성에서 발기인대회를 개최하는 등 빠른 속도로 진행된다.
그러나 설립추진과정에서 수입생우입식저지 투쟁관계로 일정이 연기되는 가운데에서도 발기인대회를 개최, 추진위원장에 전국한우협회 충남도지회 이두원 회장을 선출하고 7개 시·군에서 3명씩 21명의 추진위원을 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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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한우조합은 지난 4월 발기인 총회에 이어 8월에는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국내 5번째 한우조합으로써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
대전충남한우조합의 조직적 특성은 한우협회 회원만이 조합원이 된다. 이사는 시·군지부장이 되며, 상임이사제를 도입한다로 규정하고 있다. 조합원 자격은 대전광역시와 충청남도 일원에서 한우를 10두이상 사육하는 농가로 출자 1좌의 금액은 5,000원으로 한다.
이중 일부 회원들이 문제를 제기하는 시·군 지부장이 당연직 이사가 될 수 있다는 부분에 대해 이두원 조합장은 \"검증되지 않은 사람이 임원으로 선출되는 폐해를 방지하기 위해 시·군지부장을 당연직이사로 규정했다\"며 문제제기에 대해 못을 박았다.
260여 명이 창립조합원으로 참여하고 창립총회에서는 이사 및 감사선출에 이어 사업계획을 의결했는데 주요사업은 지도사업과 경제사업. 우선 지도사업에서는 고급육 생산에 필요한 사양관리의 보급과 안정적인 판매관리에 주력하며 경제사업에서는 조합의 주력사업이 될 OEM사료를 생산공급해 생산비를 인하하며 균일한 사양관리를 수립해서 장기적으로 광역브랜드 개발 및 브랜드육의 판매체계를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상임이사제를 도입함에 따라 상임이사를 영입하기전까지 당분간은 이두원 조합장 상입조합장 체제로 운영하고 상임이사후보를 3명선으로 압축, 최종 결정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월간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