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쇠고기 공급은 한우 도축마릿수 증가로 국내산 공급이 증가하고, 쇠고기 수입량도 전년 수준을 유지하는 등 충분한 상황이다.
○ 한우 도축마릿수는 올해 5월 중순(1.1~5.20)까지 288천마리로 전년 동기(284천마리) 대비 1.2% 증가하였으며, 최근 4월과 5월 증가율은 전년대비 5.2%, 13.4%로 증가폭이 커지고 있다.
* ’20.4월 도축물량은 61,425마리로 전년 동기(58,415마리) 대비 5.2% 증가
* 5월 도축물량은 중순(5.1∼5.20)까지 38,144마리로 전년 동기(33,643마리) 대비 13.4% 증가
○ 쇠고기 수입은 5월 중순(1.1~5.20)까지 160천톤으로 전년 동기(161천톤)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수입 쇠고기 재고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 수입 쇠고기 재고(누계) : (’17) 135천톤 → (’18) 139 → (’19) 146 → (’20.3) 146 → (’20.4) 152
□ 최근 한우 쇠고기 가격은 코로나19 이후 가정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3월과 4월에 전년 동월 대비 각각 6.6%, 13.5% 상승하였으며,
○ 5월에도 가정 소비와, 재난지원금 효과 등으로 5월(5.1~20) 도매가격은 20,152원/kg으로 전년 동월(17,735원) 대비 13.6% 상승하였다.
* 농협(66개 매장) 한우 매출(전년비) : (’20.3월) 23.4%↑ → (’20.4월) 23.2%↑ → (’20.5.1∼24)37.8%↑
○ 5월(5.1~20) 한우 소비자 가격은 5,907원/100g(양지)으로 평년동월(5,534원) 대비 6.7%, 전년동월(5,613원) 대비 5.2% 높은 수준이다.
□ 최근의 높은 한우가격은 코로나19 영향과 재난지원금 지원 효과 등에 따른 일시적인 한우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하반기 이후 어려운 경기여건 하에서 공급은 증가하고, 코로나19 특수상황에 따른 수요가 감소할 경우 수급 및 가격 불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년말 한우 사육마릿수는 전년 대비 3.7% 증가한 317만마리, 도축마릿수는 79만마리로 전년(76.5만마리) 대비 3.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21년 이후 큰 폭의 한우 사육마릿수 및 도축마릿수 증가에 따른 공급과잉이 예상되고 있다.
□ 이에, 농식품부는 2분기 관측정보(KREI 발표예정)를 바탕으로 생산자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수급조절협의회, 현장 토론회 등을 통해 한우 공급과잉 상황 등을 적극 알리고,
○ 농협‧생산자단체 등과 협력하여 한우 농가를 대상으로 암소감축 및 송아지 입식조절 필요성 등을 홍보하고, 농가 중심의 자율적인 사육조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 농식품부 관계자는 한우 사육마릿수가 ‘20년말에 317만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는 등 한우 공급과잉이 예상되므로, 한우 생산농가들이 최근의 높은 가격을 이유로 생산을 늘리기보다는 한우 사육전망과 관측정보를 바탕으로 암소 감축 및 송아지 입식조절 등 적극적인 사육마리수 조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농림축산식품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