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암소의 경우 30~36개월에 도축하는 것이 가장 경제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강원대학교 동물자원공동연구소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시험장은 지난 13일 강원대학교 동물자원과학대학 강당에서 ‘미래 소비수요 다양성 대비 한우산업 발전 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한우시험장 이상민 박사는 한우 암소비육의 발육, 육질특성 및 경제성을 분석해 발표했다.
이에 한우 암소의 거세우와의 생산성 및 경제성을 분석하기 위해 비육을 실시한 결과 1kg을 증체하는 데 필요한 사료의 양인 사료요구율은 36개월령 이전에 20kg 수준에서 36개월이 넘어가며 55kg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일당증체량을 분석해보아도 21개월령에서 0.8kg으로 가장 높게 측정된 후 서서히 줄어 40개월에 달해서는 0.2kg 수준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민 박사는 “한우 암소의 경우 생후 30개월령 이후 초음파육질진단에 따라 출하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좋으며, 연구결과 한우 암소비육은 생산성 및 경제성에 있어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지만 향후 더 많은 연구가 수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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