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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조절·소비진작 공동노력 긴요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0.07.23 조회 1,450


수급조절·소비진작 공동노력 긴요


   경기부진 따른 소비 위축 요인 분석…불안감에 시장 활기 잃어 사육두수 증가로 수급불균형 심화 우려…“소비에서 답 찾아야”

한우가격이 불안하다. 각 분야에서는 지금의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한우유통의 흐름을 짚어봤다. ▲농협서울축산물공판장 김욱 경매실장=건설이나 부동산 경기와 비슷하게 움직인다. 소비가 안 된다. 소비가 부진하니 경매가격도 좋을 수 없다. 5월보다 평균 1천500원/kg 정도가 빠졌다. 두당 60만원 정도다. 사육두수가 많은 만큼 출하두수는 점점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소비가 현 상황을 유지한다면 가격은 당분간 하락을 지속하게 될 것이다. 소비를 활성화시켜 물꼬를 트지 않으면 수요와 공급 불균형이 심화돼 가격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 같다. 소비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한우정육점식당 황소걸음 최우용 대표=전체적으로 정육점 식당 대부분이 세금문제로 고생하고 있다. 우리 매장의 경우 매출이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65%정도 되는 것 같다. 방문객이나 인터넷판매 모두 줄었다. 한우소비가 경기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기 때문에 천안함이나 구제역의 여파도 일정부분 영향이 있겠지만 가장 큰 것은 경기부진으로 본다.

▲양평축협 송운기 대리=불안감에 거래가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수입육 물량증가나 하반기 불투명한 전망 등이 거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다. 크게 눈에 띄게 물량이 줄거나 가격이 하락한 모습은 아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가 활발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거세우를 사육하는 농가들은 일정하게 거래를 하고 있다. 시세에 관계없이 거래하고 있다. 암소의 경우 거래가 많이 주춤한 모습이다.

▲다하누 박승희 본부장=한우판매장에서도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 잘되는 곳은 더 잘되는 반면, 안 되는 곳은 점점 안 된다. 결국 경쟁력 갖춘 몇몇 곳만 살아남게 될 것 같다. 장사가 잘 되는 곳은 신선한 고기가 지속적으로 공급되니까 맛있는 집이 될 것이고, 그렇지 못한 곳은 재고가 남으니까 품질 좋은 고기를 제공하기 어렵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전체적으로 소비량이 감소한 것은 사실이다. 결국 경기의 문제라고 본다. 굳이 한우만 그런 것이 아니라 전체 외식소비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출처 : e축산뉴스 2010년 7월 21일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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