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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생산성 키워드 집중…‘위기를 기회로’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0.08.04 조회 1,224


소비·생산성 키워드 집중…‘위기를 기회로’


   하반기 한우산업은 본격적인 가격 조정 국면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느냐에 초점이 맞추어져 움직여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상반기 구제역으로 인한 침체기를 벗어나자마자 한우산업은 가격 조정 국면에 돌입했다. 가격은 산지, 경락가격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다. 농협에 따르면 한우산지가격은 600kg 수소가 올해 1월 두당 584만6천원에서 6월에는 508만1천원까지 떨어졌다. 상반기에만 13.1%(76만6천원/두)가 하락한 것이다. 암소(600kg)의 경우도 1월 591만1천원에서 6월 532만6천원으로 10.9%(58만5천원/두)가 빠졌다. 전국도매시장 한우 평균경락가격도 올 1월 1만7천613원/kg에서 6월 1만5천893원/kg으로 9.7% 정도 하락했다. 문제는 6월 이후부터 가격 하락현상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는 것이다. 본격적인 가격 조정국면을 맞게 되면서 한우업계는 이에 대한 대비에 숨 가쁘게 돌아가고 있다.

우선 시급하게 소비를 되살리는 작업에 농식품부와 한우협회, 농협, 한우자조금 등 업계 주체들이 적극 나서고 있다. 상반기 출하물량이 많지 않았음에도 가격이 하락했다는 것에 주목하면서 하반기 출하물량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한우소비를 활성화 시키는 것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공통된 생각이다. 또 하나 이와 연계된 생산비 절감 노력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가 한우사육기간 단축이라는 목표아래 개량, 사양관리, 질병관리, 조직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고, 한우자조금에서도 이에 대한 연구를 추진 중이다. 생산현장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위한 ‘마른수건 짜기’가 진행되고 있다. 가격 하락에 대한 불안감이 큰 만큼 안정적인 경영구조를 만들어가려는 노력 또한 치열해 지고 있다. 현 추세로 봤을 때 하반기에 한우가 어려운 상황인 것 만은 분명해 보인다. 하지만 소비를 살리고, 생산성을 높이는 지금의 노력이 효과적으로 이뤄진다면 향후 한우산업은 한층 강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출처 : e축산뉴스 2010년 8월 3일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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