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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가격 본격적 하강기 도래”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0.08.16 조회 1,271


“한우가격 본격적 하강기 도래”


   최근 한우가격 하락세에 대해 일시적 현상이 아닌 본격적인 하강국면의 신호라고 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GSnJ 인스티튜트(이사장 이정환)는 지난 9일 발표한 ‘위기의 한우산업, 연착륙 할 수 있을까?’라는 연구보고서에서 최근 한우가격 하락세에 대해 일시적 현상으로 보기 어려우며, 향후 거세 사육두수 증가로 인한 도축지연 현상이 마무리 되는 8~9월부터 본격적 하강국면에 들어설 것이라 전망했다.

이 보고서에서는 거세 사육두수 증가로 인한 도축지연 현상을 ‘저수지 효과’로 비유하면서 소의 비육기간이 늘어나면(저수지의 뚝 높이) 사육두수(저수지 물의 양)가 늘어나더라도 도축(흘러 나가는 물의 양)이 도리어 감소하게 된다며 최근 사육두수 증가와 도축량 감소 현상을 설명했다. 문제는 이 같은 저수지효과가 사라지고 사육두수에 비례한 출하가 이뤄지면 지금의 가격하락에 가속도가 붙게 될 수도 있다는 것. 추석을 한 달여 앞둔 현 시점에서 가격하락이 본격화된다는 전망은 농가들을 불안하게 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농가들의 불안감이 무리한 출하나 암소도축 같은 과잉반응으로 나타나면 피해가 커질 수 있는 만큼 현장농가들은 가격변동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것은 좋지만 대신 안정적인 농장경영을 유지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본격적인 가격하락 국면에 대응하기 위해 한우가격인 상승곡선을 탔던 만큼 하락곡선을 타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이라는 인식을 가져야 하고, 과도한 입식자제, 조기출하를 예방한다면 2012년 중반에는 안정기가 올 것이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가격하락에 불안해만 할 것이 아니라 향후 안정기를 겨냥해 송아지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시점이라는 것에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 : e축산뉴스 2010년 8월 16일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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