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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송아지 분만 3개월 후 다시 분만 사례
작성자 이준형 등록일 2005.07.06 조회 2,654
중복임신으로 태어난 수송아지(우측)와 암송아지(좌측)


= 한국동물자원과학회 학술발표 =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는 한우가 송아지를 분만하고 96일후에 다시 송아지를 분만한 사례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유전자 검사로 확인하고 지난 6월 24일 전북대학교에서 개최된 2005년 한국동물자원과학회에 발표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축산연구소에서 한국동물자원학회에 보고한 자료에 의하면 전북 임실군에 소재하는 한우 성우 3두를 사육하는 농가에서 4산의 암소가 '04년 9월 4일 수송아지를 분만하고 2개월후 발정재귀가 나타나지 않아 수의사의 검진에서 임신이 확인되었고, 1차분만 96일후 \'04년 12월 9일에 또 다시 암송아지를 분만하였다고 보고하였다.

중복임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송아지 2두와 어미 소의 혈액을 채취하여 혈액단백다형과 DNA분석에 의한 친자를 확인한 결과 송아지 2두는 어미 소에서 유래한 유전자형을 각각 보유하였고, 또한 어미 소의 대립유전자형과 일치하는 대립유전자를 보유하고 있어 중복임신에 의한 이란성 쌍태송아지로 최종 판명되었다.

본 연구논문을 발표한 축산연구소 가축유전자원시험장 손동수 박사는 \"그 동안 한우에서 중복임신에 의한 송아지의 분만사례는 있었지만 학계에 정식 보고가 없어 학문적으로 인정받지 못한 상태이었으나 이번 연구결과 보고를 통해 이 분야 연구자들의 관심사항이 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연합뉴스 보도자료 2005-07-0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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