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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결핵병 발병 급증…대책마련 시급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8.01.02 조회 1,638


한우, 결핵병 발병 급증…대책마련 시급


그림.

백신없어 차단방역 이동통제·검사-도태 방법이 최선

소 결핵병의 발병건수가 대폭 늘어나면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지난해 12월 현재 소 결핵병 발생 건수는 164건에 783두에 이른다. 이는 전년 대비 115건 411두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이다. 특히 젖소에 유행했던 소 결핵병이 현재는 한우에서 더 많은 발생사례가 보고 되고 있다.

세균성질병으로 인수공통전염병인 소 결핵병은 우리나라에서 1913년 첫 발생보고가 있었고 이후 1989년 0.01~0.03%수준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1998년 이후 다시 발생 건수가 높아지고 있다. 젖소에서의 발생은 정기적인 검색으로 많이 줄었지만 한우의 경우 최근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

소 결핵병 발병이 증가에 따라 한우업계는 제2의 브루셀라 사태가 발생하기 전에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우협회 관계자는 “소 결핵병은 현재 브루셀라의 경우와 비슷한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 젖소의 경우 정기 검진을 통해 줄여가지만 한우의 경우 검사조차 거의 전무한 상황” 이라며 “제2의 브루셀라 사태 발생 전에 소 결핵병에 대한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가축질병 전문가는 “백신이 없는 소 결핵병은 이동을 통제하고 검사-도태의 방법을 취하는 것이 현재로서 최선의 방법” 이라며 “특히 감염목장에서 반복 발생하는 사례가 50%를 넘는 것으로 미루어 농장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는 철저한 차단만이 해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농장 출입 차량 및 외부인에 대해서도 각별한 관리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현재 젖소의 경우 정부 방역대책에 의해 전 농가에 대해 의무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감염우에 대해서는 강제폐기하고 100%보상을 실시하고 있다.

출처 : 축산신문 2008년 1월 2일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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