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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체형 커지고 육질 날로 향상
관리자 2008-07-10 1412


한우 체형 커지고 육질 날로 향상


   한우개량농가육성사업 평가 자료 발표

암소 33개월령 16년새 흉위 13cm·체장 42cm 늘어

거세우 1등급 출현율 ’95년 47%서 ’07년 72%로 증가

한우 체구는 커지고 맛은 좋아졌다.

최근에 한우개량농가육성사업 평가 자료가 발표됐다.

10만5천호 51만2천두의 혈통고등등록우에서 생산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자료는 국내 개량의 척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료다.

이 자료에 따르면 과거 일소형의 체형에서 고기소의 체형인 장방형 체형으로 변화한 것이 눈에 띈다.

암소 33개월령 기준 흉위가 ‘91년 165㎝에서 ‘07년 178㎝로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체장도 같은 기간 136㎝에서 178㎝로 커졌다. 또한, 한우개량농가 생산 수송아지(거세우)의 1등급 출현율은 80.7%로 전국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우개량농가는 국내 우량 보증 씨수소 생산에도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01년부터 작년까지 선발된 보증씨수소는 124두다. 이 가운데 한우개량농가로부터 생산된 씨수소는 59두로 전체의 48%를 담당하고 있다.

이렇게 선발된 씨수소는 연간 190만개의 정액을 생산 공급하면서 전체 한우의 개량에도 적지 않은 역할을 하고 있다.

2007년 한우개량추세조사에 따르면 18개월령 수소의 체중은 92년 477kg에서 ‘07년 567kg으로 증가했고, 암소도 같은 기간 309kg에서 357kg으로 40kg정도 체구가 커졌다.

특히 거세우의 1등급 출현율의 경우 ‘95년 46.6%에서 ’07년 71.5%로 크게 향상됐다. 이 같은 성과는 농가 소득으로 이어져 연간 2천692억원의 소득 증대 효과를 가져 온 것으로 추산된다.



출처 : 축산신문 2008년 7월 9일자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