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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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축산업 체질 바꿔 경쟁력 높이자
관리자 2008-07-15 1135


국내 축산업 체질 바꿔 경쟁력 높이자


   농업생산액의 32%로 성장했으나 생산성 낮아 ‘내우외환’

축산업 여건이 계속 악화되고 있다.

외부적으로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재개되면서 한우와 육우는 물론 돼지·육계산업에까지 파장이 미칠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국제곡물가격 급등에 따른 배합사료가격 상승도 우리 축산업을 더욱 힘겹게 만들고 있다.

그런가 하면 환경과 관련한 각종 규제가 점점 강화되면서 축산업은 이제 ‘오염산업’쯤으로 오인되는 등 그 입지마저 갈수록 좁아지는 것이 현실이다.

부업형태에 머물던 우리 축산업은 양적·질적으로 급격히 성장해 이제는 우리 경제를 주도하는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를 잡은 게 사실이다. ‘제1의 농업생산물’ 지위를 유지하던 쌀도 지난 2003년부터는 축산물에 뒤지고 있으며 지난해 국내 농업생산액 가운데 32%는 축산물에서 나온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축산업을 국가 경제를 구성하는 중요한 산업으로 국민 건강을 지키는 식량산업으로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가꿔나가야 한다고 주문한다. 하지만 우리 축산업은 선진국에 비해 여전히 경영비는 많이 들고 생산성은 낮아 체질부터 개선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축산물시장이 완전 개방된 상황에서 우리 축산업이 나갈 길은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우수한 품질의 축산물을 생산하는 길밖에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주장이다.



출처 : 농민신문 2008년 7월 16일자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