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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출하기피현상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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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논쟁에 소비부진·산지가격 하락탓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로 산지 소 가격이 하락해 한우농가들의 출하기피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가축통계조사에 따르면 한·육우 사육마리수는 244만8000두로 3월에 비해 9.2%가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인 217만9000두에 비해 12.3%가 증가한 수치다. 경기침체와 광우병 논쟁으로 인한 소비부진 및 산지가격 하락에 따른 출하 기피가 주 원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젖소 사육마리수는 원유생산 조절제도의 추진과 사료가격 상승 등 생산비 부담증가로 전분기와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1.1%, 2.4% 감소한 44만5000두로 집계됐다.
돼지는 사료가격 상승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에 있지만 대체수요 증가로 전분기 대비 1.9%가 일시적으로 증가한 915만3000두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해 동기 대비로는 3.3% 감소했다.
닭 사육마리수는 육계가 전분기 보다 16.2% 증가한 7785만수, 산란계는 전분기에 비해 3.2% 증가한 5972만수로 집계됐다. 이 같은 결과는 AI 종료에 따른 소비회복과 여름철 삼계탕 수요 증가에 따른 기대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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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농어민신문 2008년 7월 17일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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