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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항생제 축산물 각광
관리자 2008-07-18 1398


무항생제 축산물 각광


   축산물시장이 완전 개방된 상황에서 국내 축산업이 지속 발전할 수 있는 방안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국내산 축산물이 안전성 면에서 월등히 앞선다는 소비자 신뢰를 높이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안전성 논란이 과열되면서 광우병과 전혀 상관없는 한우는 물론 전체 축산물 소비가 줄어든 사례는 식품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식이 얼마나 민감하게 변했는지를 잘 말해주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양돈의 경우 사육하는 돼지 품종이 한우와 달리 우리 고유의 것이 아니어서 국내산과 수입 돼지고기의 차이를 명확히 구분하기가 쉽지 않은 만큼 양돈농가들은 항생물질 사용을 자제하는 등 안전성에 더욱 비중을 두고 사육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높이 일고 있다.

실제 일부 소비자단체와 언론들은 국내산 축산물이 국제 기준상 허용 기준을 초과하지 않았는데도 항생제 오남용 문제를 자주 거론하고 있으며, 이때마다 축산물 가운데서도 특히 돼지고기 소비에 상당한 영향을 미쳐 국내 양돈농가들을 곤혹스럽게 만드는 실정이다.

따라서 최근 무항생제 축산물로 인증받은 양돈농가가 늘고 있는 것을 우리 양돈산업 발전에 매우 고무적인 현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과거와 같이 ꡐ신토불이 정신ꡑ을 강조하면서 국내산 축산물이 우수하다는 식의 논리를 앞세워 소비자들에게 호소하기 보다는 안전성 면에서 공인기관으로부터 인증받은 제품을 생산, 수입 돼지고기와 경쟁을 벌여야 한다는 것이다.

농협 등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기관 관계자들은 인증 돼지고기가 소비자들로부터 안전성 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인정받는 만큼 시장에서 판매 가격도 훨씬 높고, 특히 수입 돼지고기와의 품질 격차를 더욱 벌이고 있다ꡓ고 말했다.



출처 : 축산유통소식 2008년 7월 17일자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