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뉴스

축산뉴스

 

송아지 설사치료시 수분과 전해질 함께 투여해야
김미라 2008-07-21 2873
Untitled

송아지 설사치료시 수분과 전해질 함께 투여해야

 

탈수는 전해질 손실과 함께 진행된다.
모든 동물들은 평상시 일시적인 탈수가 흔히 일어난다. 동물 체내의 영양물 즉 무기염류는 뼈에 에너지는 지방조직에 저장되는데 비해 물을 저장하는 곳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상적으로 물이 공급되지 않으면 건강한 동물에서도 탈수증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중요시해야 한다. 탈수증은 구토나 오줌의 다량 배설, 광범위한 피부 상처, 땀을 많이 흘리는 것도 원인이 될 수 있으나 주된 원인은 역시 설사다. 탈수증은 외부환경온도가 높을 때 더 빠르게 일어나며 어린 동물은 성숙한 동물에 비해 탈수가 되기 쉽다.
정상적인 송아지에서 체액의 반감기는 7.7일인 반면에 점액성 설사인 경우에는 4.7일 수양성 설사인 경우에는 2.3일로 수양성 설사에서 더 빠른 탈수가 유발된다.
탈수가 진행되는 동안 가축은 식욕이 감퇴되어 사료섭취가 줄어들기 때문에 에너지 공급을 위한 체조직의 이화작용이 일어난다. 여기에 설사로 배출되는 수분 상실이 겹쳐져 체증은 더욱 감소한다.
설사초기 혈장에서는 전해질의 농도가 증가하지만 탈수가 지속되면 혈장의 삼투압이 높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자동적으로 전해질 배설량을 증가시킨다. 그러므로 탈수는 수분 손실에 그치지 않고 언제나 전해질의 소실이 함께 일어난다. 따라서 설사를 치료 할 때는 반드시 수분과 전해질을 함께 투여해 줘야한다.

축산신문 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