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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장병급식, 한우 늘리고 수입육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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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예산 385억원 늘려달라고 요청
국방부가 2009년도 장병급식에 한우를 늘리고 수입육을 축소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6일 “기획재정부에 최근 제출한 2009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에 ‘한우급식 확대’를 위해 385억원의 예산증액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기금운용계획안에 따르면 국방부는 내년부터 장병 1인당 하루 35g씩 제공되는 국·불고기용 쇠고기 중 수입육 20g, 한우 10g, 육우 5g이던 쇠고기 비율을 수입육 11g, 한우 19g, 육우 5g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이를 연간 60만명에게 공급하면 한우고기 소비가 약 1,970여t 추가될 것으로 추산된다.
또 소갈비와 오리고기를 추가해 2개월에 한차례 소갈비 150g을 제공하는 한편 매월 한차례 오리고기 135g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외국산 재료로 연 18차례 제공하던 꼬리곰탕도 내년부터는 국산과 수입육을 절반씩 사용해 외국산 재료로 9차례, 국내산 재료로 9차례 급식할 방침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처럼 장병급식에 한우 공급을 확대키로 추진하는 것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에 따른 한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안은 기획재정부 검토를 거쳐 오는 10월 정기국회에서 확정되면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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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농민신문 2008년 8월 8일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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