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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축산물 잇단 안전사고 ‘불신고조’
관리자 2008-08-20 1132


수입축산물 잇단 안전사고 ‘불신고조’


   수입축산물에서 인체에 치명적인 다이옥신이 검출돼 수입이 중단되는 등 잇딴 안전성 사고로 수입축산물에 대한 불신이 고조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칠레산 돼지고기에서 국내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한 다이옥신이 3번째로 검출, 해당 물량 11톤을 불합격 조치하고 검역중단 조치를 내렸다.

이번 사건은 지난달 10일 두 번 째 다이옥신이 검출된 이후 5회 연속 정밀검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검출된 것이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미국 네브라스카비프사의 병원성 대장균 O157 오염 쇠고기 회수조치와 관련, 이 회사에서 생산·수입되는 모든 쇠고기 제품에 대한 검역을 강화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에서 생산·수입되는 분쇄육이나 가공육제품에 대해 5회 연속 전량에 대해 O157대장균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문제가 생긴 작업장은 한국으로의 수출이 승인된 30곳 중 하나로 최근 O157대장균 감염 우려로 해당 제품들을 리콜했다.

O157균은 출혈성 장염을 일이키는 대표적인 병원성 대장균으로 혈변과 탈수, 심한 경우 신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면역력이 약한 유아나 노인들에게는 치명적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번 강화조치는 미국 정부의 오염재발 방지대책이 이뤄졌다고 판단될 때까지 실시되며 분쇄육은 물론 쇠고기에서도 대장균이 검출되면 해당 로트 전체를 불합격·반송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와 현재 FTA(자유무역협정)를 추진 중인 캐나다에서도 최근 14번째 BSE(광우병) 감염소가 발견됐다.

캐나다 식품검사청(CFIA)는 지난 15일 알버타주에서 BSE(광 우병)에 감염된 소 한 마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감염된 소는 6년 된 고기소로 캐나다의 BSE예찰 프로그램을 통해 발견됐으며 출생농장이 확인돼 조사가 진행중이다.



출처 : 농수축산신문 2008년 8월 19일자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