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뉴스

축산뉴스

 

미 쇠고기 수입 추석 앞두고 본격화
관리자 2008-08-29 1150


미 쇠고기 수입 추석 앞두고 본격화


   수입육업체들이 추석을 앞두고 미국산 LA갈비를 국내에 본격 유통시킬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미국산 쇠고기가 소규모 정육점과 육가공 업체를 주 타깃으로 삼으면서 이번 추석에는 대형매장보다는 수입육업체들의 자체 유통망을 통한 다량의 LA갈비선물세트가 준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따르면 미국산 쇠고기는 새로운 수입위생 조건이 시작된 지난 6월 26일부터 8월 25일까지 모두 6298톤이 잠정 수입돼 같은 기간 호주 1만7853톤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아 뉴질랜드 5093톤과 멕시코 410톤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소비자의 부담감이 적지 않지만 이번 추석을 계기로 미국산이 국내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유통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정희 한국수입육협회 과장은 “선물세트 수요가 많은 LA갈비는 현재 재고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추석을 겨낭해 LA갈비 선물세트를 준비하고 있는 정육점이 상당수”라고 말했다.

전국 70여개 가맹점을 갖고 있는 에이미트의 박창규 사장은 “정육과 LA갈비 모두 소비가 잘 되고 있다”며 “특히 7월 말부터 판매를 시작한 지방 가맹점의 경우 젊은 층들도 미국산 쇠고기를 많이 찾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과 기업체 특판을 통해 미국산 LA갈비 선물세트를 준비하고 있는 이네트의 이덕영 차장도 “예상했던 것 보다 LA갈비 수요가 많다”며 “이번 추석이 지나면 미국산 쇠고기가 시장에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출처 : 농수축산신문 2008년 8월 27일자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