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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출하체중 증가세 뚜렷
관리자 2008-08-29 1192


한우 출하체중 증가세 뚜렷


   작년대비 13kg 늘어…장기비육 통한 고급육 생산 증가

한우의 출하체중이 커지고 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도축실적 자료에 따르면 한우의 출하생체중이 지난 6월 기준 618kg으로 지난해 평균 605kg보다 13kg이 더 커진 것으로 확인됐다.

한우의 출하체중이 이 같이 커진 것은 무엇보다 등급 간 가격차가 심화되면서 고급육 위주 장기비육이 많아짐에 따른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더군다나 사료가격 상승에 따른 생산비 부담 또한 높아지면서 고급육 생산은 농가들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어 출하체중의 증가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5일 1등급 평균가격은 1만3천74원/kg, 2등급은 9천155원/kg으로 등급 간 가격차가 4천원 가까이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180만원이라는 엄청난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이종헌 홍천늘푸름한우혁신클러스터사업단장은 “거세 장기비육을 통한 고급육의 생산은 오랜 기간 동안 증가해 왔지만 지난해부터 사료가격 상승으로 인한 생산비 상승은 농가들로 하여금 한 마리를 생산하더라도 고급육을 만들지 않으면 안 되도록 하고 있다” 며 “최소 생산비를 맞추기 위해서라도 농가는 장기비육을 통한 고급육을 선택할 수 밖에 없고, 이것이 출하생체중이 증가하는 결과를 낳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출처 : 축산신문 2008년 8월 27일자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