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 래 동 향>

출하물량이 급증함에도 도매시장 경락가격과 산지 생우 거래가격이 강보합세를 보임을 보면 때 이르나마 추석이 가까이 다가온 듯하다. 예년보다 빠르게 다가온 올해 추석에는 시중 경기 침체 지속에도 불구하고 한우를 위주로 한 선물세트 판매가 예년보다 10-20%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속에 추석 성수기 대비 물량구매가 증가하고 있어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로 인한 올해 추석의 소값 걱정이 그나마 경감되고 있다고 보여진다.

소득 양극화에 따른 추석 선물세트 차별화가 뚜렷해지고 있으나 올해는 시중 경기를 감안한 중가 한우세트 판매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아 다행스럽다 본다.

<산 지 시 장>

출하물량 증가속에 산지소거래가격은 강보합세 기조를 보여 한우암소는 6,900-7,100원대, 한우거세는 7,800-8,100원대, 한우수소는 5,900-6,100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도.소매 유통시장>

8월 마지막주(8/25-8/29)중 전국축산물 도매시장에서 경락된 소는 하루평균 1,570여두로 일주일전 1,370여두 대비 하루평균 200여두가 증가하였고 한우비중도 66%로 높은 수준이 이어졌다.

8월 마지막주 중 농협서울공판장에서 경락된 한우암소(1B)의 주중평균경락가격은 14,300원대로 일주일전 대비 400원 올랐고 한우거세(1B) 역시 일주일전보다 600원 오른 14,200원대였으나 한우수소(3A)는 9,400원대로 약보합세였으며 육우는 7,000원대로 강보합세였다.

추석성수기 2주전인 이번주에도 출하물량 증가속에 도매시장 경락가격은 강보합세 기조가 이어질 듯하다. 최근 한우선물세트가 과거 냉동육 중심에서 냉장육 비중이 커지는 추세가 뚜렷해져 추석 임박하여도 물량구매가 이어짐을 감안하여 출하물량 조절이 이뤄져야 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