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우 품질 고급화 더욱 힘써야
|
|
|
2007년 처음으로 50%를 넘어선 한우 1등급 이상 출현율 향상을 위해선 암소개량 및 사육개월수를 줄이는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축산물등급판정소의 등급판정통계에 따르면 1등급 출현율은 2005년 47.9%에서 2006년 44.5%로 줄었으나 이후 2007년 50.9%로 큰 폭으로 증가한데 이어 올해 8월까지 53.9%를 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품질장려금정책과 함께 농가들이 고급육의 경우 소비층이 고정적으로 형성돼 있고 불황에 따른 가격하락폭이 하위등급에 비해 덜하며 사료값 대비 소득이 가장 안정적인 것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 같은 출현율 향상이 1와 1등급이 아닌 1등급 출현율 향상으로 인한 것인 만큼 한우 고급화가 정착된 것으로 평가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1등급 출현율이 2005년 9.8%에서 2006년 8%, 2007년 7.5%에 이어 올해 8월까지는 7.2%로 매년 감소하는 반면 1등급은 2006년 21.3%에서 2007년 25%, 2008년 8월 27.3%로 높아지고 있다. 즉 1등급 출현율 증가가 1등급 출현율 감소를 상쇄하는 일정 정도 착시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1등급 출현이 매년 떨어지고 1등급이 크게 늘지 못하고 있는 주요인이 비육기간에 따른 생산비 증가로 품질보다는 증체와 조기출하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기 때문인 만큼 암소개량과 함께 사육일수를 줄일 수 있는 기술 개발이 원활하지 않으면 이들 등급의 출현율이 높아지기는 힘들다는 것이다.
|
|
|
출처 : 축산유통소식 2008년 9월 9일자 기사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