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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수정만 해도 한우는 개량이 된다
김미라 2008-09-16 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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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수정만 해도 한우는 개량이 된다

■백봉현의 한우이야기

 

ⓒ 조국환

인공수정에 이용되는 보증 종모우 정액은 약 4년간 엄격한 시험과 검사를 거처 선발되어 정액이 생산 보급 된다.
보증종모우 선발 과정을 보면 전국에서 생산된 송아지 중에서 좋은 송아지 100여두를 선발하여 6개월부터 12개월령까지 같은 조건으로 경주를 시켜 그 중 20두를 선발하고 이들을 18개월령 이상 큰 소가 될 때까지 키우며 이들을 후보종모우라 한다.
이 후보종모우들의 정액을 각각 생산하여 농가의 암소 40~50두에 인공수정 시킨 후 여기에서 생산된 수송아지 각 15두을 구입하여 비육시키면서 발육, 사료이용성, 질병 발생 등을 조사하고, 그 비육우를 도축하여 육질 등을 판정하고 그 결과 들을 분석하여 보증종모우로 사용여부를 결정한다. 선발된 보증종모우에 한해서만 정액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그러므로 인공 수정만 시키더라도 한우는 점점 더 좋게 개량 할 수 있다.
반면 자연종부는 이런 검사를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이용하기 때문에 한우개량에 역행될 뿐만 아니라 브루셀라 등 악성질병이 자연종부를 통하여 감염 될 우려가 높다. 해서 한우 사육농가들은 인공수정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주어야겠다.

축산신문 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