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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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가격동향 및 전망
관리자 2008-09-18 1204


소 가격동향 및 전망


   <거 래 동 향>

◦ 시중 경기의 어려움이 더욱 심화되는 가운데 추석명절이 지났다. 올해 추석에는 미국산쇠고기 수입재개, 특히 갈비수입이 4년7개월만에 국내 유통시장에 진입되고 사육두수 증가로 인한 추석 성수기 출하물량이 크게 증가할 것이 예상되어 국내 소값 하락세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우려속에서도 나름대로 선방(?)하며 마무리된 듯하다. 올해 추석선물시장은 시중 경기를 반영하듯 중,저가 위주의 선물세트 준비가 늘었으나 시중 경기위축 심화로 인하여 쇠고기 수요가 예상외로 예년보다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냉장육 위주의 선물세트 판매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대형유통점의 매출비중도 냉장갈비는 15-20% 증가한 반면 주류를 이루는 냉동갈비는 5-10%정도 매출이 감소된 것으로 알려져 시중 쇠고기 소비 패턴이 반영된 듯하다.

<산 지 시 장>

◦ 도매시장으로의 출하물량이 몰리며 체화현상속에서도 경락가격은 마지막주중까지는 보합세가 이어졌으나 산지 거래가격은 약세를 보였다. 한우암소는 6,900-7,100원대, 한우거세우는 7,800-8,100원대, 한우수소는 5,900-6,100원대였다.

<도.소매 유통시장>

◦ 추석직전주(9/8-9/12)중 전국축산물도매시장에서 경락된 소는 하루평균 1,420여두로 일주일전의 1,660여두 대비 15%정도 감소되며 추석성수기를 마감하였고 전체 경락물량 중 한우비중은 68%로 일주일전보다 2% 늘었다.

◦ 주초까지는 일주일전 가격대가 이어지던 한우, 육우 경락가격은 주중이후 크게 내림세를 보였다. 한우암소(1B)는 주초의 15,000원대가 주중이후 13,000원이하로 내렸고 한우거세(1B) 역시 주초의 14,500원대가 주말에는 12,000원대까지 내렸으며, 한우수소(3A)는 주초 10,000원대가 주말에는 7,000원대이하까지 낙폭이 컸다. 육우(수전체)도 주중평균은 일주일전보다 300원 내렸으나 주말에는 6,000원대이하까지 밀리며 마감되었다.

◦ 금년 추석경기가 예상보다 안 좋았다는 얘기가 적지 않아 추석이후의 쇠고기 시장 역시 침체될 것으로 예상하는 전망이 많은 편이다. 일각에서는 추석 성수기에 큰소들의 출하가 상당량 소화되어 추석이후에도 큰폭의 하락세는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추석이후 상당기간 소비 위축도 감안되어야 하기 때문에 당분간은 추석직전의 큰폭 하락세가 일시 반등한 이후 물량추이에 따른 경락가격 등락이 예상된다.



출처 : 축산유통소식 2008년 9월 17일자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