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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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가격동향 및 전망
관리자 2008-09-23 1365


소 가격동향 및 전망


   <거 래 동 향>

시대의 변화를 반영하듯 올해 추석 선물판매는 백화점, 할인점, 재래시장 등 전통적인 유통시장보다 온라인 쇼핑몰 등 무점포 판매라인쪽의 판매신장율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택배취급물량이 증가하면 시중 경기가 별로이다"라는 얘기가 이해되지 않는 면도 있으나 실제 유통시장의 흐름을 보면 시중경기가 어려우면 고가 냉장 선물세트보다 냉동식품류나 저가의 공산품쪽의 선물이 증가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어 이러한 논리를 뒷받침한다고 보여진다. 추석 연휴 이후 소 거래시장은 의례적인 거래물량 감소 추이가 나타나며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고 이러한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듯하다.

<산 지 시 장>

도매시장의 흐름이 정상수준으로 회복되기에는 시간이 걸릴듯하여 산지 소 거래시장도 추석전과 약보합세 수준을 보였다. 한우암소 6,800-7,000원대, 한우수소는 5,900-6,100원대, 한우거세는 7,800-8,100원대가 형성되었다.

<도.소매 유통시장>

9월 셋째주(9/17-9/19)중 전국축산물도매시장에서 경락된 소는 하루평균 460여두로 추석이후의 의례적인 물량감소폭이 큰 현상을 보였고 한우비중도 61% 수준으로 줄었다.

추석직후 9월 셋째주 중 농협서울공판장에서 경락된 한우암소(1B)의 주중평균경락가격은 13,600원대로 일주일전 대비 강보합세를 보였고 한우거세(1B)는 14,300원대로 추석직전주 대비 800원정도 올랐으며 한우수소 역시 물량감소로 일주일전보다 600원 오른 9,100원대였다. 육우(수전체)는 6,800원대로 일주일전보다 100원정도 내린 약보합세를 보였다.

국내 경기 위축세가 심화되고 있어 추석이후의 국내 축산물유통시장도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무성하다. 추석 성수기에 상당량의 대기물량이 소진될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소비지시장의 소비추이가 더욱 관건으로 보여져 당분간은 출하물량 흐름이 주도하는 시장형성이 예상된다.



출처 : 축산유통소식 2008년 9월 22일자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