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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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가격동향 및 전망
관리자 2008-09-30 1259


소 가격동향 및 전망


   <거 래 동 향>

◦ 앞으로 농협의 한우판매사업에 관심이 모아질 것이 예상되고 있다. 농협법 개정안 입법 예고된 주요 내용중에 경제사업이 잘 수행되는 농협만이 살아남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고 그간 규모에 비하여 소홀하다고 평가되던 농협의 한우판매사업도 “안심한우사업”이 본격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행보가 주목되는 듯하다.

‘07년 도축된 한우는 49만2천여두였고 그중, 농협계통 도축장을 거친 물량이 18만2천여두로 전체 물량의 37%였으나 농협계통 판매라인을 통해 판매된 물량은 17.9% 수준인 8만8천여두에 불과하여 2012년에는 15만두, 2015년에는 전체 한우추정물량의 50% 수준, 연간 25만두를 취급한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어 한우유통시장에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산 지 시 장>

◦ 추석이후의 도매시장 거래가 예상보다는 빠르게 물량이 증가하고 거래가격도 비교적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산지 거래가격도 보합세 수준이 이어졌다. 한우암소는 6,900-7,100원대, 한우수소는 5,900-6,100원대였고 거세한우는 7,900-8,200원대였다.

<도.소매 유통시장>

◦ 9월 넷째주(9/22-9/26)중 전국축산물도매시장에서 경락된 소는 하루평균 940여두로 추석직후인 일주일전에 비하여 2배 이상의 물량이 거래되었고 전체 경락물량 중 한우비중도 67% 수준으로 일주일전보다 6%정도나 늘었다.

◦ 이 기간 중 농협서울공판장에서 경락된 한우암소(1B)의 주중평균경락가격은 일주일전보다 500원 오른 14,100원대였고 한우수소(3A)도 9,400원대로 300원정도 올랐으나 한우거세(1B)는 14,000원대로 일주일전보다 300원정도 내렸으며 육우(수전체)는 6,500원대를 형성, 100원정도 내렸다.

◦ 추석이후의 상당기간 소비위축과 최근 시중경기흐름을 감안하면 지난주에는 예상보다 경락물량과 경락가격 양면에서 호조의 흐름을 보였다고 볼 수 있다. 유통점들의 가을 할인행사 영향도 이러한 흐름에 일조한 것으로 판단되나 당분간은 시중 경기 추이가 시장 분위기를 주도할 듯하여 이번주에는 약보합세 양상이 예상된다.



출처 : 축산유통소식 2008년 9월 29일자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