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축개량협회가 한우 선형 평가표준을 제정했다.

이에 따라 평가 기준에 의해 체형의 장·단점을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해 후대 및 육용 형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획교배가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종축개량협회는 지난달 30일 2008년도 제4차 이사회를 열고 한우 선형 평가표준 제정의 건을 비롯한 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사회에서는 그 동안 젖소에만 전체외모와 몸의 품위, 번식 등을 평가하는 기준이 있어 한우에 대한 선형 평가 기준마련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됨에 따라 전문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관련 안건을 처리했다.

정용호 한국종축개량협회 한우개량부장은 “이번 선형 평가표준 제정으로 소의 형질에 대한 과학적인 데이터를 구축해 개량 속도도 빨리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한우등록산업 목표 초과 달성 및 선형심사 사업 확대에 따른 추경 예산 승인의 건 및 종축개량회계가 복식회계로 전환됨에 따른 회계규정 개정의 건을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