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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료포 확보 정부차원서 나서야
관리자 2008-10-15 1382


조사료포 확보 정부차원서 나서야


   잇따른 환율 상승으로 수입 사료용 작물의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어 조사료포 확보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급등하는 환율 때문에 알팔파나 티모시같은 수입 작물의 가격이 두세달 사이에 20%정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적으로 곡물가격은 떨어지고 있지만 오른 환율 때문에 가격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수입작물의 경우 미리 계약하는 경우가 많아 떨어진 가격이 반영되지 않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지역조합들은 조사료 마련에 고심하고 있지만 국내 낙농업의 고능력우 사육에는 수입작물이 꼭 필요하기 때문에 정부차원의 조사료포 확보가 시급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 지역조합은 러시아 연해주에 알팔파와 티모시 등을 시범재배했으나 운영상의 문제 등으로 인한 사업보류로 다 재배된 작물을 국내에 들여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동수 대전충남우유농협 조합장은 “수입 조사료 확보의 어려움으로 농가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지만 지역조합차원의 대응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정부나 농협중앙회 차원에서 나서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영현 부산경남우유농협 본부장은 “농협중앙회의 미국회사 인수나 인도네시아 조사료포 계약 등으로 기대감은 커지고 있지만 조사료 마련이 하루가 급한 마당에 눈에 드러나는 성과가 없어 답답하다”며 “지역조합이 나서기에는 전문성과 정보가 부족해 어려운 만큼 빠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출처 : 농수축산신문 2008년 10월 14일자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