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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가격동향 및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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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래 동 향>
'08년 9월 가축 통계 조사자료에 의하면 9월의 한육우 사육두수는 2백47만여두로 전년동기 대비 25만두, 11.3%가 증가했으나 전분기 보다는 21만2천두 0.9%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전반적인 증가세는 이어졌지만 증가폭은 크게 둔화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이러한 추이는 최근 도축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암소 사육두수에도 영향을 미쳐 가임암소 사육두수는 103만 4천여두로 전분기보다 5천두, 0.5%증가 수준에 머물렀다.
사료가격 상승지속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에 따른 불안감으로 암소도축두수 증가세가 가시화되어 지난 8월 누계 한우 암소 도축비중은 44.2%로 전년동기의 41.7%보다 2.5%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로 크게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던 미국산 수입물량은 경기 위축과 미국산 쇠고기 불신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판매가 부진하고 환율인상 영향까지 겹쳐, 지난 9월 누계 총수입쇠고기 물량은 오히려 전년동기보다도 1.5%정도 감소한 15만9천3백여톤으로 나타나 시중경기 위축세 심화에도 불구하고 국내산 쇠고기 소비촉진에 일조한 것으로 판단케 하고 있다.
<산 지 시 장>
도매시장의 경락가격이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산지 소 거래가격도 보합세가 이어졌다. 한우암소는 7,400-7,600원대, 한우거세우는 8,200-8,500원대로 강보합세였고 한우수소는 6,100-6,300원대였다.
<도.소매 유통시장>
10월 셋째주(10/13-10/17)중 전국축산물도매시장에서 경락된 소는 하루평균 1,100여두로 일주일전의 1,060여두 대비 소폭 증가세가 이어졌으나 전체 경락물량 중 한우비중은 65%로 일주일전보다 3%정도 줄었다.
이 기간 중 농협서울공판장에서 경락된 한우암소(1B)의 평균경락가격은 14,400원대로 일주일전대비 100원 정도 올랐으나 한우거세(1B)는 일주일전보다 500원정도 내린 14,000원대였다. 한우수(3A)는 10,000원대, 육우(수전체)는 6,700원대로 각각 일주일전보다 100원정도 내린 약보합세를 보였다.
주식시장 폭락, 환율 급등 등 미국발 경제위기 여파가 실물경제에도 영향이 나타난다고들 염려가 커지고 있다. 수입쇠고기 취급업소들의 어려움이 커지는 가운데 그나마 국내산 쇠고기는 나름대로 선방을 하고 있어 다행스럽다. 시중 경기 흐름이 시장을 지배하는 양상이 가시화될 것이 우려되나 당분간은 약보합세 수준에서 물량조절이 이어질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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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축산유통소식 2008년 10월 20일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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