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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산 쇠고기 수입협상 시작
관리자 2008-11-04 1282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협상 시작


   캐나다산 쇠고기의 수입 개방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협상이 지난해 11월 이후 1년 만에 다시 시작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3일 오전 10시부터 경기도 안양 소재 수의과학검역원에서 한국-캐나다 쇠고기 검역 기술협의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우리측 수석대표로는 장기윤 농식품부 동물방역팀장, 캐나다측 대표로는 식품검사청 가축방역팀 게리 리틀 수의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캐나다는 지난해 5월 미국과 함께 국제수역사무국으로부터 받은 '광우병 위험 통제국' 등급과 이 등급에 대한 OIE 권고 지침을 앞세워 연령.부위의 제한 없는 쇠고기 개방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캐나다에서 2003년 5월 이후 지난 8월까지 14건의 광우병 감염 사례가 보고됐고, 지난 8월 가축전**** 예방법 개정에 따라 광우병 발생국 쇠고기에 대한 우리나라의 수입 절차도 매우 까다로워져 5년 5개월여 만에 금수 조치가 풀리더라도 '30개월 미만 연령' 등의 조건이 붙을 전망이다.

캐나다산 쇠고기는 2003년 5월 21일 광우병 발생으로 수입금지 조치가 취해진 뒤 지금까지 한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다. 광우병 발생으로 수입이 끊기기 전인 2002년의 경우 약 1만6천400t, 3천740억 달러어치가 국내에 들어와 미국(64%), 호주(26%), 뉴질랜드(6%)에 이어 수입 쇠고기 시장에서 점유율 4위를 차지했다.



출처 : 축산유통 2008년 11월 3일자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