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뉴스

축산뉴스

 

내년 한우암소 4천두 다산장려금 지원
관리자 2008-11-24 1298


내년 한우암소 4천두 다산장려금 지원


   농협, 한우개량사업조합장협서 밝혀…5~6산 20만원·7산 이상 30만원

내년부터 한우개량농가와 브랜드 경영체에서 사육되는 우량암소에 대해 다산우 장려금이 지원된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20일 의성축협(조합장 이상문)에서 열린 2008년 제3차 한우개량사업조합장협의회(회장 조규운·보은축협장)에서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한우 다산우 지정사업이 실시된다고 보고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5~6산 한우암소에는 두당 20만원이, 7산 이상에게는 30만원이 축발기금으로 지원된다. 내년 지원규모는 총 4천두로, 2017년까지 연차적으로 확대된다.

한우 다산우 지정사업은 유전적으로 우수한 고능력 씨암소의 다산 유도로 안정적인 번식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후대성적을 활용해 암소의 능력을 평가하고 차별화된 암소선발 기회를 제공해 한우개량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는 설명이다.

지원기준은 혈통등록 이상 암소 중 초음파 육질진단성적 또는 2두 이상의 후대 도체성적을 기반으로 추정한 선발지수 상위 우량암소이다. 농협중앙회는 매분기 3산차 혈통·고등등록 암소에 대해 다산대상우 선정을 위한 유전평가를 개량총괄기관에 의뢰한다.

농협중앙회는 이날 회의에서 쇠고기 이력추적제 수수료 현실화에 대해 정부에 건의한 결과 내년도 귀표부착비는 올해와 같은 두당 4천500원으로 예산안에 반영됐고 개체관리비는 대행기관별로 1명 인건비 2천500만원을 지원한다고 소개했다. 농협중앙회는 정부는 내년도에 귀표부착 및 개체관리 등에 소요되는 경비를 전문기관을 통해 조사를 실시해 2010년 예산 요구시 반영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조합장들은 다산장려금 지원시 효율적인 한우의 경제적 수령을 따져서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육질에 대한 암소의 유전능력을 검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쇠고기 이력추적제 귀표부착비의 경우 브루셀라 병 채혈비와 두배 이상 차이가 나는 등 형평성이 맞지 않는다며 이력추적제 사업 조기정착과 대행기관 경영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방안이 하루빨리 강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남성우 농협축산경제 대표와 오세관 축산지원부장, 원유석 한우개량사업소장이 참석했으며, 김복규 의성군수와 이재용 축산물등급판정소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출처 : 축산신문 2008년 11월 22일자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