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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08년 12월 가축동향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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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육우 늘고 젖소·돼지 감소
한우 사육마릿수가 1년새 23만5,000마리 증가한 226만9,000마리로 집계됐다. 통계청은 6일 2008년 12월1일 기준 ‘가축동향조사(통계)결과’를 통해 축종별 사육마릿수가 2007년 12월에 비해 한·육우와 산란계는 증가했으나 젖소와 돼지·육계는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돼지 사육마릿수가 1년 전보다 51만9,000마리 감소한 데 이어 사육농가수도 2,100여농가 줄었다.
◆한·육우=사육마릿수는 243만마리로 1년 전(2007년 12월) 220만1,000마리에 비해 22만9,000마리(10.4%)나 늘었다. 이 가운데 한우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재개된 6월 227만6,000마리에서 9월 230만마리, 12월 226만9,000마리로 사육마릿수에서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우 가임암소수가 102만3,000마리로 1년새 8만2,000마리가 늘어 앞으로도 사육마릿수는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비해 육우는 6월 17만2,000마리, 9월 16만9,000마리, 12월 16만1,000마리로 눈에 띄게 감소했다. 3개월 전에 비해 사육마릿수가 감소한 것은 생산비 증가와 산지가격 하락 및 소비부진 등으로 농가의 사육심리 위축이 송아지생산 감소로 이어지고 도축은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젖소=사육마릿수는 44만6,000마리로 1년 전에 비해 7,000마리(1.5%) 감소했다. 다만 젖소 송아지값 급락에 따라 거래가 이뤄지지 않아 3개월 전보다는 사육마릿수가 1,000마리 증가했다. 가임암소도 30만3,000마리로 1년새 7,000마리나 줄었다. 농가당 사육마릿수는 63.7마리로 3개월 전보다 1.6마리, 1년 전보다는 4.5마리나 증가했다.
◆돼지=사육마릿수는 3개월 전보다 19만7,000마리(2.1%) 감소한 908만7,000마리를 기록했다. 사육농가수는 7,700가구로 1년 전 1만농가 미만으로 감소한 뒤 1년여 만에 10농가 중 2농가가 양돈을 접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농가당 사육마릿수는 1년 전보다 206마리 많은 1,183마리로 늘었다.
◆닭=전체 사육마릿수는 1억1,978만4,000마리로 1년 전보다 41만9,000마리(0.4%)가 늘었다. 이 가운데 산란계는 5,916만8,000마리로 집계됐다. 이는 3개월 전보다 96만8,000마리(1.7%), 1년 전보다 307만5,000마리(5.5%)나 크게 증가했다. 이에 비해 계절적 요인으로 입식이 감소한 육계는 3개월 전보다 107만6,000마리(1.9%), 1년 전보다 174만8,000마리(3.1%) 감소한 5,447만9,000마리로 집계됐다. 전체 사육농가수도 3,196농가로 1년 전보다 224농가(6.5%)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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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농어민신문 2009년 1월 9일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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