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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두고 축산물가격 들썩
관리자 2009-01-16 1405


설 앞두고 축산물가격 들썩


   설을 앞두고 소비 기대심리에 힘입어 축산물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지난 12일 농협중앙회 축산물가격정보에 따르면 가축시장의 600kg 기준 큰 수소 가격은 지난해 12월 평균 364만9000원에서 5만2000원이 오른 370만1000원을 기록했다. 또한 서울공판장의 1등급 경락가격도 같은 기간 1만5019원에서 1만 6360원으로 올랐다. 돼지가격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 12일 대한양돈협회 시세에 따르면 kg당 지육 전국 평균가격은 4506원으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육우가격도 출하물량 감소, 군납물량 확대와 농협 목우촌 육우 브랜드 출시 등에 따른 기대심리가 작용해 1월 들어 회복세를 띠고 있다. 축산물등급판정소에 따르면 지난 12일 거래된 육우지육가격은 kg당 평균 8380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가격은 지난해 1월 평균 9257원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지난해 12월 평균 6573원과 비교하면 27.5%가 상승한 수치다. 축산물가격이 동반 상승하고 있는 배경으로는 설 수요에 대한 기대심리가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설 이후 소비감소를 대비한 경영전략 마련이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정규성 축산물유통연구소장은 '설 이전에 가격이 오르는 것은 매년 당연한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도 '설 이후 소비가 감소하는 경향을 예상해 농가들이 경영능력에 합당한 사육규모 유지 등 경영체계를 미리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출처 : 축산유통소식 2008년 1월 15일자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