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뉴스

축산뉴스

 

한.육우 농가 사육마리수 자발적 조정 시작
관리자 2009-01-30 1469


한.육우 농가 사육마리수 자발적 조정 시작


   올해 하반기부터 송아지 사육마리수가 줄어들어 한육우 사육마리수가 본격적인 조정기에 접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경제위기 탓에 시장전망을 비관적으로 보고 있는 한육우 사육농가들이 자발적으로 사육마리수를 줄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농업전문연구기관인 GS&J가 지난 2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인공수정마리수가 전년동월대비 18% 감소, 연간 인공수정율이 90.7%로 전월대비 1.8%감소해 10개월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공수정율이 감소하기 시작한 지난해 2월에 비해 15.3%, 전년동기 대비 16.1%가 낮은 수준이다. GS&J측은 이 같은 인공수정율 감소는 2000년 이후 계속돼 왔던 번식의향 증가세가 지난해 초부터 감소추세로 전환된 것이라며 농가에서 송아지 생산을 기피하면서 올 하반기부터 송아지마리수가 본격적으로 감소할 것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암소도축율역시 지난해 12월25.3%로 전년동기에 비해 2.3% 상승하는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 역시 한육우 사육마리수 감소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GS&J 김재훈 연구원은 '경제위기속에 한육우 사육농가도 스스로 조정을 시작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이제 농가도 철저한 계획 입식․출하를 하는 등 경영 안정화를 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축산유통소식 2009년 1월 29일자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