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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육우 농가 사육마리수 자발적 조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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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부터 송아지 사육마리수가 줄어들어 한육우 사육마리수가 본격적인 조정기에 접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경제위기 탓에 시장전망을 비관적으로 보고 있는 한육우 사육농가들이 자발적으로 사육마리수를 줄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농업전문연구기관인 GS&J가 지난 2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인공수정마리수가 전년동월대비 18% 감소, 연간 인공수정율이 90.7%로 전월대비 1.8%감소해 10개월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공수정율이 감소하기 시작한 지난해 2월에 비해 15.3%, 전년동기 대비 16.1%가 낮은 수준이다. GS&J측은 이 같은 인공수정율 감소는 2000년 이후 계속돼 왔던 번식의향 증가세가 지난해 초부터 감소추세로 전환된 것이라며 농가에서 송아지 생산을 기피하면서 올 하반기부터 송아지마리수가 본격적으로 감소할 것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암소도축율역시 지난해 12월25.3%로 전년동기에 비해 2.3% 상승하는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 역시 한육우 사육마리수 감소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GS&J 김재훈 연구원은 '경제위기속에 한육우 사육농가도 스스로 조정을 시작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이제 농가도 철저한 계획 입식․출하를 하는 등 경영 안정화를 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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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축산유통소식 2009년 1월 29일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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