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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가격동향 및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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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래 동 향>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쇠고기 최대성수기인 설 대목이 마무리되었다. 올해 설에도 한우위주의 쇠고기 선물세트가 선물시장을 주도하는 양상은 이어졌으나 시중 경기를 반영하듯 전반적인 매출은 기대에 못 미치는 흐름을 보였다. 쇠고기 수입업계, 특히 미국산쇠고기 수입, 유통업계가 크게 기대했던 중,저가 세트판매 역시 예상외로 부진함을 보여 아직도 미국산쇠고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심리가 상당폭 해소되지 못했음을 반영한 듯하였고 이러한 추이는 상당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설 이후 전반적인 쇠고기 유통시장 흐름이 더욱 주목되고 있다.
농경련이 조사한 소비자의향을 보면 한우와 미국산쇠고기의 등심 기준 지불의향 금액은 600g당 한우1등급은 18,900원, 미국산은 6,000원, 호주산은 7,600원으로 나타나 한우와 미국산의 가격차이가 3배정도 차이를 보여 불황기에 더욱 뚜렷해지는 가격 우선 고려 트렌드가 향후 쇠고기 유통소비시장에 큰 영향으로 반영될 듯하다.
<산 지 시 장>
설 성수기 이후의 의례적인 거래위축으로 산지시장도 한산한 거래속에 거래가격도 약보합세를 보였다. 한우암소는 7,900-8,200원대, 한우거세우는 8,200-8,400원대, 한우수소는 6,100-6,300원대였다.
<도.소매 유통시장>
설직후 1월마지막주(1/29-1/30)중 전국축산물도매시장에서 경락된 소는 하루평균 740여두로 설직전주 대비 55%정도나 크게 줄었다. 설 직전에 비중이 높았던 육우 출하물량이 크게 감소됨에 따라 한우비중은 74%로 설직전 대비 15%나 큰폭 증가했다.
이 기간 중 농협서울공판장에서 경락된 한우암소(1B)의 평균경락가격은 설 직전주보다 1,000원 내린 14,400원대였고, 한우거세(1B)는 2,100원이나 크게 내려 14,100원대였으며 한우수소(3A)는 9,900원대로 600원정도 내렸다. 설 직전주 크게 내렸던 육우는 설 직후에도 내림세가 이어져 6,200원대로 내림폭이 컸다.
설 성수기이후의 전반적인 소비심리위축영향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쇠고기 유통, 소비시장도 이러한 흐름영향이 작용되는 시장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보여진다. 당분간 약보합세속에 시장흐름에 따른 물량조절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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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축산유통소식 2009년 2월 2일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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