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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시황(2월15일~3월15일)
관리자 2009-02-10 1383


한우시황(2월15일~3월15일)


   1월은 호조…향후 전망은 어두울 듯

전체 공급량 증가·경기침체 이어져

1등급이상 보합세·3등급 약세 예상

쇠고기 소비의 성수기인 설날과 2009년 기축년 ‘소’의 해를 맞이해 대형할인마트 3사의 쇠고기 할인행사 및 각종 사은품을 제공하는 쇠고기 판촉행사로 인해 쇠고기 소비증가로 1월 시세는 전체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또한 지난해 11월 27일부터 대형할인마트에서 판매 재개한 미산 쇠고기의 판매부진 영향도 큰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입육 가격이 환율상승으로 상승해 상대적으로 국내산 쇠고기의 가격 경쟁력 확보로 시세가 좋았던 것으로 보인다.

국내산 쇠고기 생산량 증가(전년동기대비 도축두수 112.3%, 쇠고기 생산량 114.4%) 및 쇠고기 수입량 증가로 인해 공급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2009년 1월 평균경락시세를 전월과 비교하면 한우 107.3%(암소 110.2%, 수소 108.9%, 거세우 108.0%), 육우 122.2%(암 124.8%, 수소 111.5%, 거세우 122.6%), 젖소(암) 119.2%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한우암소 및 한우수소 산지시세는 전월 대비 보합세를 보였으며 송아지 시세는 추석 및 설날 출하 후 송아지 입식 및 사료가격 하락에 따른 생산비 하락에 대한 기대심리로 인해 전월대비 약 강세를 보였다. 특히 경매시장은 두당 20만원에서 30만원이 상승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쇠고기 수입량을 보면 환율상승 및 안전성에 대한 불안 심리로 인한 판매부진 등으로 미산은 감소하고 호주 및 뉴질랜드산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전체적으로 경락가격은 하락했으며 축종별로 보면 한우 2.6% 하락, 육우 13.2% 하락, 젖소(암) 14.8% 하락했다.

1월 쇠고기 부분육 경매시세는 전월대비 강세를 보였으나 안심, 등심, 채끝 등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그러나 불고기 및 국거리 등 명절 수요증가 및 설 명절 보신 선물셋트 증가로 인해 비선호 부위 및 뼈, 꼬리 등 부산물 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전체적으로 보면 전년대비 국내산 공급량 증가 및 쇠고기 수입량 증가로 인해 공급량은 증가하고 경기침체로 인해 소비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어 시세는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1개월간 가격을 예측하면 2009년 1월대비 한우 거세우 1++는 보합세~약보합세, 1+~1등급은 보합세~약보합세 , 2등급은 약보합세, 3등급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산지시세는 한우 암소는 보합세(생체 kg당 7천300원~7천800원), 한우 수소는 약보합세(생체 kg당 5천500원~6천원)가 예상되며 등급 간 가격 차이는 더욱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1개월간 송아지 시세는 송아지 입식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어 약강세, 경매시장 송아지 시세는 강세가 예상된다.



출처 : 축산신문 2009년 2월 9일자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