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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값 더 떨어진다” 판매 부추겨
관리자 2009-02-24 1367


“소값 더 떨어진다” 판매 부추겨


   쇠고기 수입 급증과 사료값 폭등으로 농가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런 와중에 악덕 상인들이 산지를 돌아다니며 혼란을 부추기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고향에 갔을 때 경험한 일이다.

소 상인들이 마을로 찾아와 “지금 나라 경제가 너무 어려워 도시사람들이 한우고기를 사 먹을 형편이 안돼 전부 값싼 수입 쇠고기만 사 먹고 있고, 앞으로도 쇠고기가 더 많이 수입될 수밖에 없다” “지금이라도 소를 팔아야 그나마 사료값이라도 건질 것”이라는 등 온갖 뜬소문으로 농가들을 현혹했다.

그러면서 상인들은 농업인들에게 완전 사기에 가까운 터무니없이 낮은 수준의 소값을 제시했다. 다행히 젊은 이장이 ‘근거없는 말에 속지 말라’며 농가들을 만류하고 상인들을 쫓아내 사건은 일단락됐다.

뜬소문에 휘둘리지 않도록 농가 스스로 주의가 필요하다.



출처 : 농민신문 2009년 2월 20일자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