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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 1일 2kg 급여…육질 개선 효과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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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축산과학원 백봉현의 한우이야기
보리는 옥수수의 약 90~ 95%에 해당하는 사료가치를 갖고 있다. 밀이나 수수처럼 비타민D와 비타민 A를 만드는 카로틴함량이 낮으나 비타민 B3 함량은 높다.
보리는 지방의 색을 희고 단단하게 만들어 고급육 생산에 좋은 사료이다.
뿐만 아니라 보리는 비타민A를 거의 함유하고 있지 않아 배합 비율을 높게 하면 자연적으로 비타민A를 적게 급여하는 효과가 있어 고급육 생산에 긍정적인 효과도 있다. 반면 비육후기 거세한우에 보리위주의 사료를 급여하면 요결석증의 발생률이 증가할 염려가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보리의 값이 높아 사료로 이용하기는 쉽지 않다. 사료용 보리가 많이 수입된다면 모르겠으나 축산과학원의 연구에 의하면 장기 비육시 보리를 적량 급여하면 비육후기 거세한우 비육에서 문제되는 사료섭취량 감소를 많이 보완할 수 있다. 이로써 비육후기 떨어지기 마련인 증체량을 보다 높일 수 있어 육질개선, 지방의 백색도 증가시킬 수 있고, 건강에 유용한 불포화 지방산을 개선시키는 등의 효과도 있다고 한다. 거세한우 비육후기 배합사료에 보리의 적정 배합률은 20%로 1일 급여량은 2kg정도가 알맞다고 한다.
한우에 급여할 보리가 있다면 적절한 가공 즉 거친 분쇄나 압편으로 만들어 1일 2kg 정도 급여하면 한우 고급육을 생산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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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축산신문 2009년 4월 6일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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