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뉴스

축산뉴스

 

장마 ·무더위…가축관리 세심히
관리자 2009-06-29 1448


장마 ·무더위…가축관리 세심히


   전문가들 “환풍·축사 안팎 소독 철저히해야”

장마와 함께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축 관리에도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장마철에는 각종 전**** 발생 위험이 높고,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는 가축 생산성 저하와 함께 집단 폐사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농촌진흥청 등 전문기관에서는 가축의 생산성 저하를 막기 위해 장마철에는 축사 안팎을 철저히 소독하는 것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축사 주변에 빗물이 고이는 것을 막기 위해 배수로를 확보하고 비가 새지 않도록 조치해야 하며, 축사가 침수된 경우 가능한 빨리 배수한 후 소독을 해야 2차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폭염시에는 축사의 벽과 지붕에 차광막을 설치하거나 내부에 환풍기를 이용해 주기적으로 환기를 해줘야 한다. 또한 사료에 곰팡이 또는 세균이 증식하지 않도록 건조한 상태를 유지시키고 사료 급여통과 급수조도 자주 청소해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 수질오염으로 인한 수인성전**** 예방을 위해 가축에게 신선하고 깨끗한 물을 충분히 공급하고, 고온다습한 기후가 지속될 경우 질병 예방차원에서 비타민제·대사촉진제·칼슘·소금 등을 적정량 급여하는 것이 좋다.

양돈농가의 경우 여름철에는 축사 내부의 원활한 공기순환을 위한 환기시스템의 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닥트에서 배출되는 공기의 속도가 바닥까지 미칠 수 있는 닥트 구멍이 하향으로 설치되도록 해야 한다.

한우와 젖소는 송풍팬을 바닥으로부터 3~4m 높이에 45° 방향으로 설치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축사면적 49.5㎡(15평)당 한대씩 설치, 내부 열기를 가급적 빨리 배출해 주는 것이 좋다.



출처 : 농민신문 2009년 6월 26일자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