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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후에 풍수해보험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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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재청, 올 상반기 94건 2억3,300만원 지급
풍수해보험이 뜨고 있다. 그 이유는 뭘까.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와 강풍 등 풍수해로 인한 재산 피해가 늘면서 보험에 대한 의식이 점차 높아진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또 풍수해를 입었을 때 국민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보험료의 61~68%를 지원한 것도 가입을 높인 요인으로 꼽힌다.
소방방재청(청장 최성룡)에 따르면 27일 현재 풍수해보험 가입건수는 42만건으로 지난해 24만3,000건보다 크게 늘었다. 이로써 올 1~6월까지 풍수해보험금으로 지급된 금액은 94건, 2억3,300만원이다. 목적물별로는 주택이 13건, 8,400만원, 온실 79건, 1억2,800만원, 축사 2건, 2,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소방방재청은 또 최근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주택과 온실 피해가 나타나 보험금 지급금액은 계속 늘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특히 풍수해보험은 2006~2007년 전국 31개 시·군에 시범사업으로 실시한 데 이어 지난해 4월부터는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올해 정부 지원 예산 63억5,000만원 중 현재 80%가량이 집행될 정도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추가 가입까지 감안할 경우 정부 예산이 조기에 바닥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손경수 소방방재청 행정관은 “지자체를 통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풍수해보험에 대한 인식이 갈수록 좋아지면서 가입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풍수해보험은 태풍·홍수·호우·해일·강풍·풍랑·대설 등의 자연재해에 대해 보상하며, 대상 목적물은 주택·온실·축사다. ☎02-2100-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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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농민신문 2009년 7월 31일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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