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산업 전반을 연구하고 근본적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한우산업발전연구회가 창립됐다. 한우산업발전연구회는 7월29일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한우의 사육.유통.소비.수출.정책 등 한우 산업 전반의 문제점 및 해결방안을 제시해 한우 산업 발전을 도모함을 목적으로 하는 회칙을 마련하고 허태웅 농식품부 축산경영과장을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에 따라 한우연구회는 생산과 유통.소비.정책 등 4개 분과위를 두고 각 분야별 문제점 발굴과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이를 위한 학술발표회와 연찬회.토론회 등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생산분과에선 육종.개량.질병.고급육생산.생산성향상을 위한 연구를 ▲유통분과에선 도축.가공.배송.유통.브랜드 등에 대한 문제점 및 해결방안을 ▲소비분과는 소비조사.소비촉진.요리개발.소비자조사.소비동향 분석을 ▲정책분과는 수입개방.FTA.수급 등 정책방향 설정을 위한 연구 등을 담당한다.

향후 한우연구회는 오는 8월27일 1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하는 한편 올 하반기 연구결과를 종합해 오는 12월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허태웅 한우연구회장은 이번에 결성한 연구조직은 기술이나 정책.경영.금융 등 분과별 과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찾아 보자는 것이 목적이라며 한우 산업에 참여하는 모든 분야가 한꺼번에 모여 따로 추진되던 개별사업을 종합하고 우선순위도 정하는 등 합리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