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 래 동 향>

◦ 지난 7월말 2백만원대까지 올랐던 한우암송아지(4～5개월령) 거래가격이 단기급등여파로 하향 조정 양상을 보였으나 지속되는 한우거래가격 상승세 영향으로 8월 중순 들어서며 재차 2백만원대를 넘어 230만원대를 돌파했고, 경매시장에서는 6～7개월령이 3백만원대를 상회한지 상당기간이 경과되는 초강세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휴가철 막바지 기간인 지난 8월 셋째 주에는 도매시장의 경락가격 오름 폭이 더 커지는 양상을 보였고, 이로 인하여 산지 거래가격도 크게 올라 한우 수소도 전국 평균 거래가격이 8,200원대를 돌파하는 맹위를 보였다. 이러한 추이는 휴가기 이후 일시적인 소비 위축을 감안하더라도 10월초의 추석 구매물량 증가가 대기하고 있어 올해 추석 성수기에는 예상보다 크게 비싼 한우고기 가격이 형성될 수밖에 없는 듯 하여 크게 오른 한우 거래가격에 따른 소비 위축 폭이 커질 것이 우려된다.

<산 지 시 장>

◦ “산지 거래가격이 날개를 달았다” 자고 나면 오른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거래가격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어 한우 암소 비육우는 8,500～8,800원대, 한우 거세우는 10,300～10,800원대, 한우수소는 7,800～8,200원대로 올랐다.

<도.소매 유통시장>

◦ 8월 둘째주(8/10～8/14)중 전국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경락된 소는 하루평균 1,110여두로 일주일전대비 20%이상 증가하여 휴가 막바지 수요증대에 따른 출하물량 증가가 나타났고, 전체 경락물량 중 한우 비중은 69%로 일주일전보다 2%정도 줄었다.

◦ 8월 첫주에 이어 전반적인 경락가격 강세기조가 둘째주에도 이어져 한우암소(1B)의 주중 평균 가격은 17,500원대로 일주일전 대비 800원 올랐고, 한우거세(1+B)는 일주일전보다 200원 오른 19,400원대였으며, 일주일전 크게 올랐던 한우수소(3A)는 이번주에도 1,600원오른 14,500원대를 형성, 물량부족세가반영 되었으나 육우는 9,300원대로 약보합세였다.

◦ 하절기 휴가가 마무리되고 있어 쇠고기 소비도 주춤할 것으로 예상, 크게 오른 소 거래가격이 조정국면을 보일 것으로 예상케 하고 있으나 출하량 조절도 원할할듯하여 큰 폭의 조정은 없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