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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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가격동향 및 전망
관리자 2009-09-15 1520


소 가격동향 및 전망


<거 래 동 향>

◦ “한우산업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심포지움이 개최되어, 최근의 한우거래가격 급등과 입식 과열에 따른 우려와 대책이 논의되었다. 올해 상반기부터 지속되고 있는 한우거래 강세기조가 추석 성수기를 앞두고 출하물량의 큰 폭 증가에도 불구 좀처럼 식을줄 모르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당분간은 한우 위주의 쇠고기 시장 형성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세로 부각되는 듯하다.

“너무 오르면 내릴 수밖에 없다“라는 단순 수급논리를 떠나,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는 국내 소값 강세기조에는 제도적인 뒷받침 영향과 더불어 상당기간에 조성된 소비자들의 한우사랑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고 보여져 기왕 조성된 한우고기 소비기반이 유지, 확대 될 수 있도록 해야겠다. 무리한 입식 확대, 덜 비육된 소 출하가 자제되어야겠고, 가격 경쟁력 제고 노력으로 소비자들의 부담이 경감 될 수 있도록 해야겠다.

<산 지 시 장>

◦ 추석 성수기 사장이 본격화되며 산지 거래량도 늘고 거래가격도 강보합세가 형성되고 있다. 한우암소는 8,900~9,200원대, 거세 한우는 10,200~10,500원대, 한우수소는 8,600~8,900원대였다.

<도.소매 유통시장>

◦ 9월 둘째주 (9/7~11)중 전국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경락된 소는 하루평균 1,580여두로 일주일전 1,250여두대비 330여두나 크게 늘어 추석 성수기를 실감케 하였으나 한우 비중은 69%로 일주일전보다 5%정도 줄었다.

◦ 이 기간중 농협 서울 공판장에서 경락된 한우암소(1B)의 주중 평균 경락가격은 17,300원대로 일주일전보다 300원 내렸고, 한우거세(1+B)는 100원 오른 18,900원대였으나 한우수소(3A)는 13,600원대로 일주일전보다 900원 내렸다. 한우거래가격 강세지속으로 지난주 크게 올랐던 육우도 300원 오른 9,600원대였다.

◦ 추석 성수기 물량공급이 본격화되며 도매시장 출하물량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출하물량의 큰 폭 증가에 따른 경락가격 약세도 예상되나 유통업소들의 구매 물량증가도 뒤따를 것으로 보여져 큰 폭의 등락은 없을 듯하다.



출처 : 축산유통소식 2009년 9월 14일자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