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 래 동 향>

◦ 전국 축산물 도매시장의 지난주 하루평균 경락물량이 1,700여두를 넘어 평소대비 60～70%이상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역시 추석은 추석이로구나” 하는 얘기가 실감되고 있다. 전체 경락물량의 67% 수준을 점유하고 있는 한우는 하루평균 경락물량이 1,100여두를 넘어섬에도 경락가격은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어 올해 추석의 쇠고기 시장은 예상대로 한우고기 위주의 시장이 될 것이 확실시되는 듯하다.

이러한 출하물량 증가 속에서도 경락가격 강세기조가 지속되고 있으나 추석성수기를 겨냥한 출하물량이 집중 출하됨에 따라 농협서울 공판장의 경우 계류대기 물량이 크게 증가, 감량, 대기 비용증가 등 출하 농가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어 해마다 성수기에 나타나는 이러한 현상을 당연한 것으로만 보지말고 새로운 해결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라 보여진다.

<산 지 시 장>

◦ 도매시장 거래가격이 강보합세를 보임에 따른 산지 거래가격 역시 강보합세 기조가 이어졌다. 한우암소는 8,900～9,200원대, 한우거세우는 10,200～10,500원대, 한우수소는 8,700～9,000원대가 형성되고 있다.

<도.소매 유통시장>

◦ 9월 셋째주(9/14～9/19)중 전국 축산물 도매시장에 경락된 소는 하루평균 1,720두로 일주이리전의 1,580두대비 하루평균 140두 정도 증가, 증가세가 이어졌으나 한우비중은 일주일전보다 2%감소한 67%였다.

◦ 9월 셋째주중 농협서울 공판장에서 경락된 한우 암소(1B)의 주중 평균 경락가격은 18,700원대로 일주일전보다 1,400원이나 크게 올랐고, 한우거세(1+B)도 400원 오른19,300원대였으며, 출하량이 감소한 한우수소(3A)는 14,300원대로 700원 올랐다. 반면, 출하량이 크게 증가한 육우(수전체는) 9,200원대로 일주일전보다 400원 내렸다.

◦ 도매시장 출하물량이 크게 증가세를 보이더라도 최대 처리 능력이 한계로 작용됨에 따라 이번주에도 도매시장 경락가격은 보합세기조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