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뉴스

축산뉴스

 

한우 캐나다 수출 추진
관리자 2009-10-05 1514


한우 캐나다 수출 추진


   정부가 한우고기를 캐나다에 수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횡성 한우가 캐나다쇠고기수출협회(CBEF)가 실시한 시식회에서 최고등급인 '프라임'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은 것과 관련해 한우고기의 캐나다 수출을 추진하겠다고 30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대(對)캐나다 쇠고기 수출을 위해 2007년 캐나다 정부에 한국을 구제역 청정국으로 인정해줄 것을 요청했고 이후 캐나다는 현지조사, 서면 질의 등의 조치를 취했다. 농식품부는 캐나다가 한국을 구제역 청정국으로 인정할 경우 우리나라의 쇠고기 위생관리 수준에 대한 동등성 평가를 거쳐 한국산 쇠고기 수출을 허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동등성 평가란 한국의 쇠고기 위생관리 수준이 캐나다와 비슷한가를 따져보는 절차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캐나다에서 광우병이 발생하면서 한국이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을 금지한 데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에서 한-캐나다 간 분쟁이 진행 중이지만 이와 별개로 국산 쇠고기의 수출길을 뚫어보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동등성 평가를 통과하는 데 시간이 소요될 뿐 큰 걸림돌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한우의 값이 워낙 비싸 수출길이 열리더라도 교포 중심으로 수요가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출처 : 축산유통소식 2009년 10월 1일자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