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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뚫린 미국 수출쇠고기 검역 일본서도 SRM 발견 … 수입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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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들여온 미국산 냉장 쇠고기에서 광우병 특정위험물질(SRM)인 등뼈가 발견돼 일본 정부가 해당 공장에 대해 수입중단 조치를 내렸다.
최근 외신보도에 따르면 일본 농림수산성은 9월 말 수입된 미국 타이슨 프레쉬 미츠(Tyson Fresh Meats)사가 지난달 수출한 쇠고기 732상자 중 1개에서 광우병 특정위험물질(SRM)인 소의 등뼈(척주) 부분 16㎏이 발견돼 10일 수입중단 조치를 내렸다.
이번 수입중단 조치는 미국 내 수출작업장 46곳 중 타이슨 프레쉬 미츠사의 네브래스카주 렉싱턴 공장에 한정된다. 이 공장은 2007년 2월 일본 안전기준에 미달한 쇠고기 두상자가 발견돼 4개월간 수출유예 조치를 받은 바 있다.
일본으로 수입된 미국산 쇠고기에서 광우병 위험물질이 발견된 것은 2006년 이후 이번이 세번째로, 미국측이 일본에 30개월령 이하 쇠고기를 수입토록 요청하는 과정에 빚어졌다.
일본은 미국에서 광우병이 처음 발생한 2003년 12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중단했으며, 2006년 안전기준에 대한 양국간 합의 이후 20개월령 이하 소에서 생산된 쇠고기만 수입하고 있다. 협정에 따르면 일본에 수입되는 미국산 쇠고기는 척주와 뇌 등 광우병과 관련된 SRM을 제거해야 한다.
일본 정부는 미 상무부에 광우병 위험물질이 일본으로 수출된 경위를 조사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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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농민신문 2009년 10월 14일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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