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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축산 결산 ①가축값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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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 축산업이 걸어온 길은 어땠을까. 또 축산물 시장개방 확대라는 소용돌이 속에서 축산농가들은 무엇을 고민했으며, 정부는 어떤 대책을 강구했을까. 올 한해 우리 축산업을 둘러싸고 나타난 주요 현상과 사건을 주제별로 되짚어 보는 '2009 축산 결산'을 5차례에 걸쳐 싣는다.
2009년 한해 동안 우리 축산업에 나타난 가장 두드러진 현상은 한우 등 산지 가축 가격이 초강세를 유지했다는 점이다. 미국산 쇠고기가 본격적으로 국내시장을 파고들 경우 한우는 물론 대체육류인 돼지,닭고기까지 상당한 영향을 받아 해당 가축의 가격이 곤두박질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컸으나 다행히 이런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우리 축산업의 '국가대표'격인 한우는 연초부터 가격상승 바람이 불면서 산지값은 큰암소(600㎏ 기준)가 1월 460만2,000원에서 591만3,000원(12월3일 현재)으로 28.4% 올랐다. 연초에 365만9,000원 하던 한우 큰수소는 상승폭이 더욱 커 12월3일 현재 60.6%나 뛴 587만7,000원을 기록했다. 산지 한우값은 올 연평균을 놓고 보면 암소는 2005~2006년, 수소는 2002~2003년, 2005년, 2007년에 비해 약간 뒤지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월별 가격면에서 보면 수소는 9월 이후 500만원을 훌쩍 넘어서 사상 최고치를 매일 경신하다시피 하고 있고, 암소도 초강세를 이어가 언제까지 이런 추세가 지속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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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축산유통소식 2009년 12월 09일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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