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 래 동 향>

◦ ’09년도 외식업계 판도는 “한우고기”가 대세인 가운데 마무리 되고 있는 듯하다. 년초에 우려되던 미국산 쇠고기 소비 확대 우려가 완전 우려로 끝나며 불기 시작한 한우고기 소비 확대 추이는 년초 이후 상당폭 오른 거래가격을 소화해 내며 쇠고기 시장을 석권하는 양상으로 ’09년을 마감하고 있다.

“ 정육점형 식당들의 취급 비중이 커지며 그간 높은 가격으로 소비가 위축되어 오던 한우고기 소비가 대중화되게 한 점은 우선 평가되어야 할 항목으로 보여지며 구이부위 이외부위의 소비활성화에 기여한 점 역시 한우가격 지지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어 할 듯하다. ’09년도의 쇠고기 자급율이 50%수준을 상회하게 한 제반요인들이 새해에도 꾸준한 영향을 미치게 하는 노력이 더욱 강화되어야겠다.

<산 지 시 장>

◦ 도매시장의 경락가격 추이에 따라 산지 생우거래가격도 약보합세를 보였다. 한우암소도 9,600～9,800원대, 한우수소는 9,500～9,700원대였고, 거세우는 10,300～10,500원대였다.

<도.소매 유통시장>

◦ 12월 셋째주(12/14～12/18)중 전국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경락된 소는 하루평균 1,410두로 일주일전의 1,230두대비 14%이상 증가하여 둘째주에 이어 큰 폭의 증가세가 이어졌고, 한우비중도 일주일전대비 4%증가 75%수준으로 늘었다.

◦ 이 기간중 농협 서울 공판장에서 경락된 한우암소(1B)의 평균 경락가격은 일주일전대비 500원내린 18,600원대였고, 한우거세(1+B)는 1,100원이나 크게 내린 1,800원 대, 한우수소(3A)는 물량 부족세 지속으로 일주일전보다 400원 오른 16,400원대였다. 육우 (수전체)는 10,400원대로 일주일전보다 200원 정도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 12월 중순이후 도매시장 출하물량 증가세가 만만치 않은 양상속에서도 경락가격은 소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어 한우고기 소비기반이 얼마나 탄탄한가를 재확인하는 듯하다. 출하물량 증가로 조정 받는 양상은 불가피한 듯 하다고 보여져 이번주에도 보합세 기조하에 출하물량 추이가 주도하는 장세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