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0년 경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한우산업 이대로 좋은가”에서 “더 좋도록 합시다”로 바뀌는 새해가 되길 기원한다. “09년 초에 150만원이었던 4～5개월령 한우수송아지가격이 년말에는 220만원대로 50%이상 올랐고 암송아지 역시 년초의 130만원대에서 50%이상 오른 200만원대를 넘어서며 ’09년도가 마감되었다.

도매시장의 한우 경락가격도 한우암소 (1++B)는 년초의 16,900원대가 년말에 20,600원대로 22%정도 오르며 년중 강세기조에 이어졌고 한우거세(1+B)도 년초의 16,600원대가 년말에는 18,700원대로 올랐으며, 한우수소(3A)는 년초의 10,800원대가 년말에는 16,100원대로 50%가까이 올라, 고급육보다 저등급육의 상승폭이 큰 양상을 보이며 마무리되었다. ’09년도의 한우위주시장 기조가 2010년도에도 지속될 수 있도록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강화될 수 있는 한우고기 생산노력이 더욱 보강되는 새해가 되길 기대한다.

<산 지 시 장>

◦ 년말을 앞두고 크게 증가한 도매시장 출하물량이 원활히 소화되며 마무리되는 양상을 보여 산지 거래가격은 보합세 기조가 이어졌다. 한우암소는 9,800～10,000원대, 한우수소도 9,700～9,800원대, 한우거세는 10,500～10,700원대였다.

<도.소매 유통시장>

◦ 12월 마지막주(12/28～12/31)중 전국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경락된 소는 하루평균 1,200두로 일주일전보다는 하루평균 200두 정도 감소세를 보였으나 한우비중은 76%로 일주일전대비 3% 늘어나며 마무리되었다.

◦ 이 기간 중 농협 서울 공판장에서 경락된 한우암소(1B)의 주중 평균 경락가격은 19,500원대로 일주일전보다 600원 올랐으나, 한우수소(3A)는 500원 내린 15,900원대였고, 한우거세(1+B)는 19,000원대로 일주일전대비 500원 올랐다. 육우 역시 10,800원대로 일주일전보다 200원 올라 한우수소 이외 전 등급이 강세기조로 ’09년 말을 마감했다.

◦ 년말까지 강보합세 기조가 이어지며 ’09년을 “한우의 해”라고 할 만큼 호조 속에 한우가 주도하는 쇠고기 시장이 전개된 ’09년도였다. 년초에는 전반적인 소비위축이 예상되나 출하물량 조절도 원활한 듯하여 큰 폭의 등락은 보이지 않을 듯하다.